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의회, 다낭시와 실질적 교류 위한 소통 강화

다낭시 인민위원회와 경제·산업·교육·문화 등 협력 확대 논의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 2026.08.10 10:47




용인특례시의회, 다낭시와 실질적 교류 위한 소통 강화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용인특례시의회는 베트남 다낭시 공식 방문 나흘째인 7일 다낭시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Meet Korea in Da Nang'AI 세미나와 제5회 한-베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일정에는 장정순 의장과 신나연 자치행정위원장, 강영웅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참석했으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한상무 행정국장 등 시 대표단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다낭시청에서 응우옌 티 안 티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낭시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산업, 교육·문화, 청년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용인특례시와 다낭시의 인연은 2013년 용인시가 당시 꽝남성과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행정과 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으며 지난해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된 뒤 올해 1월 기존 관계를 계승·확대하는 우호 협약을 새로 체결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와 인공지능, 정보기술 등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도 논의했다.

용인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고 다낭시도 반도체·AI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어 기업과 기술,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할 여지가 크다는 데 공감했다.

장정순 의장은 이 자리에서 두 도시의 협력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해 양측 실무진이 수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소통 채널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실무 차원의 소통을 이어가며 실행 가능한 교류 사업부터 하나씩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장 의장은 “두 도시가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제는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때”며 “실무진이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면 교육과 문화, 청년 교류는 물론 경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이어 다낭시 푸라마리조트에서 열린 ’Meet Korea in Da Nang'AI 세미나에 참석했다.

‘AI-성장과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과 베트남의 지방정부와 기업, 대학 관계자와 AI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AI 생태계 구축 정책과 행정·복지·안전·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대표단은 이날 저녁 다낭시 동해공원에서 열린 제5회 한-베 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았다.

먼저 용인특례시 홍보부스를 방문해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한국 지방정부와 공공기관·대학·민간단체 등이 마련한 홍보부스를 둘러봤다.

용인특례시 홍보부스에서는 공식 캐릭터 ‘조아용’과 도시브랜드,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영상과 관련 상품을 전시했다.

대표단은 현지 방문객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용인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힘쓰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응우옌 티 안 티 부위원장과 한정일 총영사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제5회 한-베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했다.

한-베 페스티벌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예술과 관광, 기업·지방정부 간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2022년부터 열리고 있는 행사다.

대표단은 개막 공연과 행사를 관람하며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의미를 되새겼다.

대표단은 4박 5일간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하고 8일 귀국길에 올랐다.
김수환 용인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