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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한독일대사 접견… 해양·항만 및 민간 교류 협력 강화 논의

8.10. 14:30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만나… 부산-독일 간 교류 협력 확대 방안 논의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8.11 07:21




부산시, 주한독일대사 접견… 해양·항만 및 민간 교류 협력 강화 논의 (부산광역시 제공)



[금요저널] 부산시는 어제 오후 2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주한독일대사를 접견하고 부산과 독일간 해양·항만,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대사가 부산대학교에 설립된 기초과학연구원 기후물리 연구단 설립 1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부산을 찾은 것을 계기로 이루어졌다.

먼저 전 시장은 “지난 7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인사를 나눈 데 이어 부산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독일은 한국과 오랜 기간 깊은 신뢰를 쌓아온 전통적인 협력국”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한국과 독일은 1883년 조·독 수호통상조약을 시작으로 140여 년간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부산은 1954년 독일적십자병원이 설립돼 약 5년간 27만여명의 환자를 진료하며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한 도시로 한독 우호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뜻깊은 장소다.

한편 부산과 함부르크는 2005년 우호협력 공동선언, 2009년 양 도시 의회 간 우호교류 협정, 2023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하며 해양·항만, 도시재생,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왔다.

특히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함부르크시 공무원이 부산시청에서 근무하며 도시행정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등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어 전 시장은 “부산은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라는 비전 아래 가덕도신공항과 부산신항을 연계한 트라이포트 구축,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할 국제물류 기반 조성,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항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독일은 세계적인 제조업 경쟁력과 친환경 산업, 스마트항만 기술을 보유한 국가”며 “친환경 항만 운영,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물류, 항만 탄소중립, 해운·항만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대사는 “부산을 다시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게오르크 빌프리드 슈미트 대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과 함께 시민이 주도하는 교류도 한독 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부산과 독일간 교류와 협력이 해양·항만, 도시행정,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전 시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독일간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해양·항만과 시민 교류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