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올해로 4회차를 맞은 청소년 건축 진로 체험 프로그램 ‘서리풀 건축학교’를 마치고 수료 작품들을 오는 22일까지 양재공영주차장에 오픈갤러리 형식으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양재천에 그리는 나의 공간’을 주제로 개최된 올해 서리풀 건축학교는 중·고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1회차 대지 답사 및 조별 모임 △2회차 도면 그리기 및 사전 구상 △3회차 모형 만들기 및 발표 등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은 양재천을 직접 둘러보며 주변 환경과 공간의 특성을 관찰하고 아이디어를 실제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건축 설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을 수료한 학생들의 작품을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기존 실내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양재공영주차장 1층 양재살롱관’에 오픈갤러리 형식으로 전시한다.
구는 또, 청소년들의 참신한 건축 아이디어를 ‘양재천변 시설녹지 환경개선사업’에 반영하는 등 양재천변 공간 개선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는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15명의 서초구건축사회 소속 건축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설계 과정에서 1:1로 의견을 나누고 건축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선발된 대학생 튜터 15명도 교육 현장에서 함께 학생들의 활동을 돕고 소통하며 학생들이 건축이라는 직업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한편 구는 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매년 업무협약을 맺어 서리풀 건축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서리풀 건축학교는 고교학점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으로 운영돼 참가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 진로활동으로 기록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건축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살펴보고 설계와 모형 제작까지 경험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축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