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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주차’ 24시간 개방..이용 36.6% 늘었다

7월 한 달 2만 1,342건 이용…평일 야간 2,752건·주말과 공휴일 2,522건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21 07:03




강남구 ‘거주자우선주차면 공유주차’ 24시간 개방..이용 36.6% 늘었다 (강남구 제공)



[금요저널] 강남구가 지난 7월 1일부터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활용한 ‘스마트 공유주차’를 365일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한 결과, 한 달 만에 이용 건수가 전월보다 36.6% 증가했다.

‘스마트 공유주차’는 거주자우선주차 배정자가 자리를 비우는 시간에 모바일 앱 ‘파킹프렌즈’ 와 ‘파킹위드’를 통해 주차면을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했으나, 7월 1일부터 야간과 주말·공휴일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시 개방했다.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7월 전체 이용 건수는 2만 1342건으로 6월 1만 5619건보다 5723건 늘었다.

증가율은 36.6%다.

24시간 확대 효과는 새로 이용할 수 있게 된 시간대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7월 평일 야간 이용은 2752건, 주말·공휴일 이용은 2522건으로 집계됐다.

두 시간대를 합친 5274건은 전체 이용량의 24.7%를 차지했다.

24시간 운영으로 이른 아침 출근이나 업무를 위해 해당 지역을 찾는 이용자부터 저녁 약속이나 야간 업무로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까지 이용 시간대도 넓어졌다.

청담동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A씨는 “평소 오전 8시 30분까지 출근해야 해 출근 전에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려웠는데, 24시간 공유주차가 운영되면서 오전 9시 이전에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어 좋다”며 “야근하는 날에도 이용 시간을 연장해 주차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고 말했다.

구는 야간과 주말에도 비어 있는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활용하면서 별도의 주차장을 새로 조성하지 않고 기존 공간의 이용 효율을 높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차 수요가 높은 야간과 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시간대별 주차공간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이용 확대를 위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구는 7월부터 구청 전광판과 동 주민센터 민원실 모니터, 관내 주요 전광판 등을 통해 스마트 공유주차 이용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앞으로는 여기에 더해 공유주차를 365일 24시간 상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별도의 홍보 영상을 새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에 송출할 예정이다.

또한 공유주차에 참여하지 않는 배정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참여 확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24시간 개방 이후 야간과 주말에도 공유주차 이용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빈 주차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주차공간을 적극 활용해 도심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 불편을 줄여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