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구,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화생방 실제 훈련 시행

전 구민 대피 훈련부터 11개 기관 합동 대응훈련까지…비상 대응 역량 점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21 09:55




연수구,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대피·화생방 실제 훈련 시행 (연수구 제공)



[금요저널] 연수구는 지난 20일 연수구 전역과 국제업무지구역 일대에서 ‘2026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 대피훈련과 화생방 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20분간 연수구 전역에서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민방위 대피 훈련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된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해 주민들의 대피 절차와 비상시 국민 행동 요령을 익히기 위해 마련됐다.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주민들은 안내요원의 통제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로 이동했으며 대피소에서는 라디오 방송을 들으며 비상시 행동 요령을 숙지했다.

이와 함께 송도소방서 주관으로 송도소방서~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인천첨단초등학교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진행됐다.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을 위해 운전자들의 양보 운전과 협조 절차를 점검했다.

연수구는 훈련에 앞서 한 달간 전광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훈련 일정과 대피 장소를 안내했다.

같은 날 국제업무지구역에서는 다중이용시설 화생방 테러 상황을 가정한 실제 훈련도 시행했다.

연수구를 비롯해 송도소방서 119특수대응단, 연수경찰서 육군 17사단 102보병여단 3대대, 17사단 화생방대대·군사경찰대대 특임소대, 연수구 예비군지역대, 인천적십자병원, 연수구 자율방재단, 인천교통공사 등 11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제독소 설치와 화학물질 탐지·식별, △응급환자 구조·이송, △지역·인체 제독, △테러범 수색·검거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절차로 진행됐다.

참여 기관들은 기관별 대응 임무와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훈련이 비상시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행동 요령을 익히고 관계기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종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