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 우상혁, 조정 강우규·이종희, 태권도 정하은, 장애인수영 조기성·박수한 등 - - 이상일 시장 “용인의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 발휘해 대한민국 명예 높이도록 응원할 것”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소속 육상·조정·태권도·장애인수영 국가대표 선수 6명이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간 열리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과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2026 제5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 출격한다.
육상 종목에서는 한국 남자 높이뛰기의 간판 스마일점퍼 우상혁 선수, 장애인수영 종목에서는 조기성·박수한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정의 강우규·이종희 선수와 태권도의 정하은 선수도 메달권을 목표로 도전장을 냈다.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단은 올해 다양한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기량을 입증한 만큼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세계가 주목하는 스마일점퍼, 우상혁
우상혁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42명의 한국 육상 국가대표 중 가장 확실한 금메달 후보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2m35를 기록하며 전체 4위로 한국 육상 트랙·필드 역사상 최고 순위에 올랐던 우 선수는 2023년 1월 용인특례시청 선수가 됐고, 그해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최종 우승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용인을 넘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우 선수는 경기장 안팎에서 “재미있게 하자”, “할 수 있다”라고 스스로 되뇌며 즐겁게 뛰는 ‘스마일 점퍼’로 유명하다. 부상 위기에도 뛰어난 승부 근성을 발휘하며 올림픽 메달과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처럼 아직 이루지 못한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우 선수. 그가 주는 희망의 메시지는 국민에게도 큰 울림을 준다.
2014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첫 대회를 경험한 이후 2018년 ‘제18회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22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아쉬운 차이로 은메달에 머물렀던 우 선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서 금메달을 향해 점프대에 선다.
이는 실패의 아쉬움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목표를 갖고 뛰어오르는 우 선수 특유의 긍정적인 투지가 빛나는 대목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의 관전 포인트다.
2025년엔 ‘후스토페체 실내도약육상경기대회’ 등 실내 시즌 3개 대회를 모두 석권한 데 이어 ‘제26회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로마·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등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국제대회 7연승을 달성해 세계 정상급 높이뛰기 선수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로 은메달을 차지한 우 선수에게 이상일 시장이 전화를 걸어 “늘 밝은 모습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주고 대회 때마다 대한민국과 용인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우상혁 선수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우 선수는 “이상일 시장님과 용인 시민들의 응원과 성원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계속 성실하게 훈련하고 준비해서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우 선수에 대한 111만 용인 시민들의 애정도 남다르다.
지난해 9월 27일 용인 시민의 날을 기념해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시민 참여 축제’에서는 많은 시민이 우 선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사인도 받으며 즐거운 추억을 나눴다.
용인 시민들은 ‘용인특례시’를 가슴에 새기고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뛰어오를 우상혁의 선전을 한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 그의 안정된 도움닫기와 발 구름, 도약은 물론 “할 수 있다”는 결연한 외침까지 111만 용인 시민의 자긍심과 간절함이 함께 할 것이다.
우 선수의 높이뛰기 예선 경기는 9월 24일, 결선은 9월 26일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다.
▲ 장애의 벽을 허물고 금빛 물살을 가르다, 조기성·박수한
2025년 1월, 용인특례시의 직장운동경기부엔 조금 특별한 선수들이 영입됐다. 시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수영팀을 창단한 것이다. 시는 그간 다른 기관에 소속돼 활동하던 용인 출신의 우수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장애인 수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기 위해 장애인 수영팀을 만들었다.
초대감독으로는 2016년 리우 패럴림픽과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장애인 수영 감독을 역임한 주길호 감독을 영입했다. 2025년 1월 시청에서 열린 창단식에서 주 감독은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래 선수를 양성하고, 그 선수들로 장애인 수영팀을 만드는 것이 꿈”이었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창단 멤버는 세계 랭킹 3위로 한국 장애인 수영계를 대표하는 조기성 선수 등 4명이 합류했다.
조 선수는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국가대표로 출전해 자유형 50·100M, 평영 50M, 개인혼영 150m 등 4개 종목에서 금빛 물살을 가른다.
이와 함께 올해 시에 입단한 박수한 선수도 자유형 50·100·400m 등 3개 종목에 출전해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각종 국제 대회에서 맹활약 중인 두 선수에 거는 기대는 크다.
조 선수는 “라이벌인 세계 랭킹 2위 스즈키 타카유키(일본)의 홈그라운드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그날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하는 등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의 금메달을 목표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조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4위, ‘2025 파라 수영 월드 시리즈 멕시코’에서 3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 5월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2026 파라 수영 월드 시리즈’ 개인혼영 150m, 평영 50m 종목에서 각각 1·2위에 오르는 쾌거를 냈다.
특히 세계장애인수영연맹이 주관한 ‘2026 파라 수영 월드 시리즈’는 이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실전 감각을 익히는 준비 대회 격으로 불리며 전 세계 29개국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였다.
조 선수는 이 대회 개인혼영 150m에서 종전 기록 2분 49초 28을 6초 앞당긴 2분 43초 96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아시안게임서 메달 획득의 기대를 높였다.
뜨거운 열정과 힘찬 추진력으로 물살을 가로지르는 이들에게 장애가 그 무엇을 가로막을 수 있을까. 두 선수의 선전은 이들을 응원하는 많은 시민에게 그 자체만으로도 큰 희망과 용기를 전해줄 것이다.
두 선수의 금빛 물살은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나고야 종합체육관에서 볼 수 있다.
▲ ‘조정’하면 용인!, 강우규·이종희
조정은 2000m 앞 결승선까지 배의 진행 방향을 등지고 앉아 통과하는 종목으로 개인 또는 2·4·8인 팀전으로 진행된다.
시 조정팀 소속의 강우규 선수는 4인이 각자 2개의 노를 젓는 쿼드러플 스컬 종목에, 이종희 선수는 2인이 각자 2개의 노를 젓는 더블 스컬(경량급) 종목에 국가대표로 나선다.
지난해 시에 입단한 두 선수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서 실력을 발휘하며 상위권에 올라 2년째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강 선수는 강한 추진력으로 경기 초반 빠른 속도로 상대를 따돌리며 승부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점이 특징이다. 시 조정팀의 주축으로서 특유의 승부 근성과 지구력을 자랑하는 강 선수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선수는 경량급 선수임에도 노 젓는 힘과 지구력이 뛰어나 경기 후반까지 빠른 속도를 유지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안정적인 노 젓기와 리듬으로 경기력을 인정받은 이 선수는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량급 1위를 기록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시 조정팀은 9월 21일 예선전, 22일 준결승전, 24일 결승전을 가이즈 나가라 강 국제 레가타 코스에서 치른다.
시는 지난해 7월 ‘2025 용인특례시장기 전국 생활체육조정대회 겸 제20회 대학 조정대회’를 치르며 엘리트 조정 선수와 조정 동호인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11월엔 ‘용인특례시 생활체육 조정대회’도 개최해 조정의 저변을 확대하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 국내 유일무이 최강 품새, 정하은
국기인 태권도 종목에 국내 유일무이한 품새 최강자로 불리는 시 태권도팀의 정하은 선수가 금빛 사냥에 나선다.
품새란 공격과 방어기술을 일정한 틀에 맞춰 혼자 훈련하도록 구성된 태권도 수련 체제를 말한다.
경기는 태권도에 담긴 철학과 자연의 이치를 표현한 17가지 공인 품새와 태권도 기술과 창작 안무를 음악에 맞춰 연기하는 자유 품새로 치르는데 정 선수는 ‘2026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품새 페어부문’, ‘2024년 세계 태권도 품새선수권대회 자유 품새 복식전’ 등 각종 국제 대회를 제패하며 ‘품새의 교과서’로 불리고 있다.
특유의 유연함과 노련미로 손과 발의 동선을 힘 있고 정확하게 표현하는데 능한 정 선수는 제20회 아이치·나고야 품새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여자 개인전 1위에 오르며 당당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8살에 태권도를 시작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정 선수는 2025년 1월 시 태권도팀에 입단했다. 이번 대회는 2년 뒤 열리는 ‘2028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는 만큼 정 선수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태권도 품새의 저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정 선수의 태권도 품새 경기는 10월 1일 도요하시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 시장은 “자랑스러운 우리 용인특례시 소속 선수들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해 대한민국의 명예를 높이는 데 기여하도록 111만 용인 시민과 함께 뜨겁게 응원하겠다”며 “용인특례시 마크를 달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는 시 소속 선수들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대회 출전 기회를 넓히고 쾌적한 훈련을 위한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시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