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구 등 1만 6,772가구 대상… 가구당 5만 원 - 별도 신청 없이 8월 27일(목) 계좌 지급… 동별 사전 문자 안내로 누락 방지 - 폭염특보 시 안부확인, 안전취약가구 냉방용품 지원 등 폭염 보호대책 병행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기간 이어지는 폭염과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커진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냉방비를 특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저소득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여름철 생활 부담도 더욱 커지고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 ‘자연재난 유형별 취약성 수준’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폭염 취약도는 19%로 비취약계층(10.7%)의 약 두 배에 달했으며, 재난 유형 가운데 폭염에 대한 취약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의 냉방비 부담을 덜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8월 7일 기준 양천구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서울형 기초보장 수급가구 등에 냉방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총 1만 6,772가구로 각 가구에 5만 원씩 정액 지급해 총 8억 3,860만 원의 시비가 투입된다. 구는 신속하고 빠짐없는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상자 확인과 계좌 점검 등 사전 절차를 마쳤다. 특히 올해는 지원 대상 확정에 앞서 각 동을 통해 해당 가구에 사전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대상 여부를 재확인해 누락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지원금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8월 27일(목) 가구주 계좌로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구는 지급 이후에도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미지급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사후관리도 이어갈 계획이다.
냉방비 특별지원 대상과 지급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 또는 양천구청 생활보장과(☎02-2620-467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냉방비 지원과 함께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폭염경보 시 우리동네돌봄단·생활지원사 등 지역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취약계층에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발령 시 안부 확인을 2일 1회 이상으로 강화하고 가까운 무더위쉼터 이용 정보와 건강수칙을 함께 안내해 피해 예방에 힘쓴다.
또한 올해 구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소방시설 점검 시 선풍기와 쿨매트 등 가정용 냉방용품도 함께 지원에 나서, 취약계층의 폭염으로 인한 생활 부담 완화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폭염이 길어질수록 냉방비 부담은 취약계층에게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이번 지원이 안전한 여름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폭염으로부터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촘촘한 안전망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