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메디 All Good 포항…포항시,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시장 확장에 나선다

세명기독병원·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과 업무협약 체결…9월부터 환자 유치 본격화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25 16:26




메디 All Good 포항…포항시,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시장 확장에 나선다 (포항시 제공)



[금요저널] 포항시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하며 중앙아시아 의료관광 시장 확대와 국제의료협력 기반 구축에 나선다.

시는 2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오픈헬스케어 코리안 메디컬센터에서 포항세명기독병원,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과 의료관광 활성화 및 국제의료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국 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고 포항의 우수한 의료역량과 관광·웰니스 콘텐츠를 연계한 체류형 의료관광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카자흐스탄 환자의 포항 의료기관 진료 △의료기관 간 진료·의료정보 교류 △의료진 연수 △의료관광 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 △국제의료협력 사업 발굴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심장·뇌혈관,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등 응급·중증질환 치료 분야에서 지역 종합병원으로서는 차별화된 외국인 중증환자 수술 및 유치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세명기독병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픈헬스케어 카자흐스탄을 현지 거점병원으로 삼아 환자 사전 상담과 입국·진료부터 귀국 후 경과 관리까지 끊김 없는 원스톱 국제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세명기독병원이 현지 네트워크를 통한 환자 유치 체계 구축에 나선 가운데, 포항시 대표단은 같은 날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를 방문해 포항 의료관광 홍보, 현지 에이전시 연계 및 의료관광 팸투어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성수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협약은 카자흐스탄 현지 의료 네트워크와 포항의 전문 의료역량을 연결해 지속 가능한 국제의료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지역으로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의료와 관광·웰니스를 결합한 포항만의 ‘메디 All Good 포항’의료관광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이 열린 오픈헬스케어 코리안 메디컬센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한국계 의료기관으로 (재)씨젠의료재단이 설립한 중앙아시아 의료협력 거점이다.

현지 의료진과 국내 의료기관 간 국제 협진 및 의료서비스 연계를 통해 중앙아시아 환자와 국내 의료기관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