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미숙 경기도의원, 이솔초·호연고 방문…“학교 규모와 여건에 맞는 도의회 차원의 지원 필요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은 25일 화성시 동탄지역의 이솔초등학교와 호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과밀과 통학환경 등 교육 현안을 점검하고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학교 관계자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함께했으며 학교 운영 현황과 학생·교직원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하고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이솔초는 완성학급 26학급으로 계획됐으나 현재 50학급 규모로 운영되면서 학교 과밀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학생 수와 학급 수가 당초 계획을 크게 웃돌면서 급식실과 특별교실, 체육활동 공간, 교사 연구실, 주차장 등 시설 전반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이 급식실을 세 차례로 나눠 이용하는 등 현재 시설만으로 교육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완성학급을 크게 초과한 학교는 교실 증설만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급식과 체육활동, 특별교실, 교직원 근무환경 등 학교 운영 전반을 함께 점검하고 과밀학교에 적용할 별도의 지원기준과 사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 차원에서 과밀학교 지원사업과 예산 배분기준을 점검하고 실제 학생 수와 시설 이용 여건이 지원 규모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호연고에서는 신설학교 개교 이후 학생들이 겪는 대중교통 불편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학교 통학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학생 48명 중 81%가 동탄2 이외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오산 등 원거리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등교 수단은 대중교통 40%, 자가용 35%였으며 대중교통 이용 학생 중 59%는 등교에 30분 이상이 소요됐다.
긴 배차간격과 환승 불편, 우회노선 등으로 인해 학생들이 매일 장시간을 통학에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학교를 새로 설립하면서 학생들의 통학수요를 고려한 버스노선과 배차계획이 함께 마련되지 않으면 그 불편은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가 떠안게 된다”며 “신설학교 개교계획과 대중교통 노선 조정을 연계하는 협력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호연고뿐 아니라 오산 등 다른 지역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의 실제 이동경로를 조사해 등교시간대 배차간격 단축과 노선 조정, 학교 인근 정류장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고교학점제에 따른 공동교육과정의 이동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학생들은 선택과목 수강을 위해 권역 내 다른 학교로 이동해야 하지만, 학교 간 대중교통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 수업 참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려면 학생이 소속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의 수업에 안전하고 제시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동수단을 제공해야 한다”며 “교통편 확보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신미숙 부위원장은 “이솔초의 과밀 문제와 호연고의 통학·공동교육과정 이동 문제를 화성시,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전달하겠다”며 “도의회 차원에서 관련 지원사업과 예산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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