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가족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공연 성료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통해 지역 문화향유 기회 확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8.26 11:46




가족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공연 성료 (영덕군 제공)



[금요저널]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지난 8월 22일과 23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 가족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2회 공연에 약 1000명의 관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우수 공연 콘텐츠를 군민들에게 제공하고 아동·가족 단위 관객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유설화 작가의 인기 그림책 ‘슈퍼거북’과 ‘슈퍼토끼’를 바탕으로 제작된 가족뮤지컬이다.

빠르게 달리는 것보다 자신의 속도로 꾸준히 나아가는 과정의 가치와,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자신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의 중요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음악으로 풀어냈다.

특히 원작 동화가 가진 따뜻한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생동감 있게 구현해 어린이 관객들에게 재미와 함께 도전과 노력, 자존감,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교육적 메시지 를 전달하며 가족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공연장에서는 익숙한 그림책 속 캐릭터들이 무대 위에 등장할 때마다 어린이 관객들의 웃음과 반응이 이어졌으며 배우들의 노래와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이야기에 공감하고 공연을 즐기면서 객석을 가득 채운 가족 관객들이 하나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

한편 전체 관람객 가운데 약 400명은 영덕군 외 지역에서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으로 영덕군 내 식당·카페·관광지 등을 이용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공연 관람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맛보고 즐기고 영덕’할인 을 이용했다.

공연 관람을 위해 영덕을 찾은 외지 관람객의 지역 내 소비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면서 공연이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관광과 소비를 연결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영덕 지역 관객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 오신 관람객이 상당수였다는 점에서 공연예술이 지역 방문을 이끄는 하나의 동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동시에 지역의 관광·상권과 연계해 공연을 보기 위해 영덕을 찾고 영덕을 즐기고 머무를 수 있는 문화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수도권과 지역 간 문화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우수 공연 콘텐츠 유치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