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립합창단, 튀르키예·그리스에 평화의 노래 전한다 (대전시 제공)
[금요저널] 대전시립합창단은 창단 45주년을 맞아 오는 9월 7일부터 17일까지 튀르키예와 그리스를 방문해 뜻깊은 유럽 순회공연에 나선다.
이번 유럽 순회공연은 주튀르키예 이스탄불 영사관, 주튀르키예 한국문화원, 주그리스 대사관의 공식 초청으로 마련됐다.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12일 튀르키예 앙카라, 15일 그리스 아테네 등 3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첫 공연은 9월 9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레이라 겐체르 오페라 및 예술센터’에서 여는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한 감사 및 추모 콘서트’다.
대전시립합창단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튀르키예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은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12일에는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심포니오케스트라 역사관’에서 공연을 갖는다.
튀르키예 클래식 음악의 역사가 깃든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정통 합창뿐만 아니라 조혜영의 ‘애가’, 진한서가 편곡한 ‘아리랑’등 한국 정서를 담은 가곡을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15일 그리스 아테네 ‘올림피아 시립음악극장 마리아 칼라스’에서는 ‘한국-그리스 수교 6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현대 합창곡과 예술가곡, 그리스 전통민요 등 시대와 국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이번 공연은 양국의 우호 관계를 기념하고 문화 교류를 한층 더 탄탄하게 다지기 위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합창이 지닌 화합의 힘과 음악이라는 만국 공통어를 통해 문화 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튀르키예·그리스의 우정을 다지는 평화의 노래를 전하고 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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