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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모든 아이의 시작을 함께 지킨다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 ‘프로젝트 169’ 성과 공유…민관 협력 강화

김주환 연합본부장 2026.09.02 07:22




시흥시, 모든 아이의 시작을 함께 지킨다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 ‘프로젝트 169’ 성과 공유…민관 협력 강화 (시흥시 제공)



[금요저널] 시흥시는 지난 8월 31일 은계1어울림센터 내 시흥아이꿈터에서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 지원사업인 ‘프로젝트 169’ 성과공유회를 열고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출생 미등록 이주아동과 산모를 적극 발굴하고 아동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아동과 산모 발굴 현황, 의료비 지원 성과, 민관 협력체계 운영 사례와 향후 추진 방향 등을 공유했다.

‘프로젝트 169’는 2025년 협약 체결 후 출생 미등록으로 인해 의료, 복지 등 기본적인 사회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행정적·복지적 지원을 연계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으로 현재 관내외 병의원 11곳과 약국 7곳이 참여해 협력하고 있다.

시는 2023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출생 미등록 아동의 기본권 보장과 제도적 보호 기반 마련에 힘써 왔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아동확인증 96건을 발급해 제도권 밖에 놓인 아동들의 공적 보호 연계를 확대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JB금융그룹 JB우리캐피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신천연합병원과 사업 협약을 재체결했다.

JB우리캐피탈은 2025년부터 누적 1억8천만원의 기금을 후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출생 미등록 아동과 산모를 대상으로 총 396건의 의약비를 지원하는 등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류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실장은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자 성평등가족국장은 “출생 미등록 아동 문제는 어느 한 기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촘촘한 안전망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흥시는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을 적극 발굴하고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환 연합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