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분홍빛 진달래 군락지엔 봄 향취 가득… 부천 페스타 개막

28일 찾은 부천종합운동장 옆 진달래 동산.

정준택 연합취재본부 2026.03.29 08:48

 

[28일 부천시 종합운동장 일대 진달래동산을 찾은 관람객들이 분홍빛으로 피어난 진달래 꽃을 배경으로 기억에 남을 사진을 찍고 있다]

봄꽃의 정취를 느끼고자 진달래 사이 분홍빛 꽃길을 누비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시작된 ‘부천 페스타(B-festa)-봄꽃여행’을 찾은 인파들의 발자취다.

동산 입구에 들어서 산책로 양옆에 번진 진달래는 자연스럽게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고, 꽃을 가까이 들여다보느라 자연스럽게 속도를 늦췄다가 다시 걷는 흐름을 보였다.

진달래 군락지로 들어서자 풍경은 더 생생해졌다.

어린이들은 꽃에 코를 가져다 대고 향기를 맡는가 하면, 진달래를 귀에 꽂고 친구들과 장난을 치기도 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모습에 흐믓한 미소와 함께 분홍빛 군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느라 여념이 없었다.

[28일 부천 진달래동산을 찾은 관람객들이 진달래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

주민 김미경(48·여)씨는 “해마다 이곳을 찾게 되는데, 분홍빛 진달래와 봄꽃의 매력에 흠뻑 빠지곤 한다”면서 “멀리 가지 않고도 여행 온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중턱에 이르자 분홍빛 진달래 군락이 겹겹이 펼쳐졌다.

 

이른바 ‘사진 명소’에서는 “여기서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온다”는 말이 절로 오갔다.

서로 사진을 찍어주고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인생 사진’을 남기려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일부 관광객은 미리 준비한 옷으로 갈아입고 모델처럼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동산 전체가 봄꽃 가득한 하나의 촬영장이 된 것이다.

정준택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