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초 기업·주민·상권 함께‘골목상권 힘내자 프로젝트’

서초 12대 상권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상당 리워드 할인쿠폰 제공하는 ‘골목상권 힘내자 프로젝트’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4.07 06:37




서초 기업·주민·상권 함께‘골목상권 힘내자 프로젝트’ (서초구 제공)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기업, 주민, 상권이 함께 중동 상황과 고물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이 다시 힘을 내고 지역경제에 활력이 솟아나게 하는 '골목상권 힘내자 프로젝트'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신한은행, 한국공정무역재단 등 지역과 민간이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됐으며 윤리적 소비운동을 추진하는 한국공정무역재단과 서초구 상권육성 전문기관인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이를 위해 6일 말죽거리 상인회 사무실에서 12대 골목상권 상인회와 신한은행, 한국공정무역재단,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업무협약을 맺었다.

말죽거리 상인회를 비롯해 잠원하길, 반드레길, 양재천길 상인회와 신한은행, 한국공정무역재단,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는 각 기관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상생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골목상권을 잇는 기반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말죽거리 골목형상점가를 비롯한 12대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소비자가 골목상권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재구매 할인쿠폰을 지급함으로써 상권에 활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골목상권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5천원 상당의 리워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다시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다.

1개 영수증 당 최대 1만원까지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이다.

이 할인쿠폰은 4월 중 매주 목요일마다 상권별 주요 거점에서 배부할 예정이다.

사용처는 양재1동 말죽거리, 양재천길 양재2동 염곡사거리 내곡동 청계로와 서초3동 만맛거리 서초4동 케미스트릿 강남역, 서초쇼핑 방배본동 방배카페골목 방배1동 방배역잇길 방배2동 방배천길 반포1동 반드레길 반포4동 서래마을 잠원동 잠원하길 상권 내 참여 소상공인 점포다.

신한은행이 할인쿠폰 지원을 위해 5억원을 출연하고 주관사인 한국공정무역재단과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가 배부와 운영을 맡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인, 기업, 주민이 주체적인 역할을 하면서 그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비상경제대응 전담반'을 구성해 국제정세 불안과 지역경제 위축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소상공인 피해 최소화와 민생 안정을 위한 분야별 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상공인 피해 접수 창구'도 운영 중이다.

70억원 규모의 서초사랑상품권을 조기 발행하고 중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487.5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에도 나서고 있다.

또, 이번 '골목상권 힘내자 프로젝트'의 중심인 말죽거리 상권처럼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상권 자생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구는 추가 지정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골목형상점가는 업종과 관계없이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된 구역을 지정해 전통시장에 준하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2022년 제1호 말죽거리 상권을 시작으로 현재 전체 상권의 절반인 6개 상권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됐다.

지난해 지정된 잠원하길, 반드레길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점포당 평균매출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큰 만족감을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골목상권 힘내자 프로젝트'는 사회적경제의 가치인 연대와 협력,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를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이 돌고 지역 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