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놀이기구 정지 사고 남 일 아니다… 용인소방서 고공놀이 시설 특별구조 훈련 (용인시 제공)
[금요저널] 지난 2024년 6월, 미국 오리건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공중 180도 회전하던 놀이기구가 고장으로 멈춰 서면서 탑승객들이 30분간 거꾸로 매달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놀이기구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며 국내에서도 대형 놀이시설을 보유한 용인소방서의 신속한 구조 역량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에 용인소방서는 지난 16일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 고립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 구조를 위한 ‘고공놀이 시설 특별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용인소방서 직원, 에버랜드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 운행중인 놀이시설 리프트 고립 사고 시나리오를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길영관 용인소방서장은 “놀이기구 사고는 발생 빈도는 낮으나,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고립되거나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는 구조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