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한 칸에서 시작해 일본이라는 거대한 문명의 구조를 뜯어 보는 집요하고 세밀한 관찰의 결과가 출간됐다.
책은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에 대해 정치적 구호나 역사 담론이 아닌 눈앞의 아주 작은 생활 속 장면에서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답을 찾는다.
밥상 위의 젓가락 받침, 온천탕 머리 위의 수건, 전철의 줄 서기 같은 사소한 습관이 수백 년간 축적된 일본 문명의 정교한 설계도임을 설명하며 일본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와 각 지역의 독자적인 생존 방식, 일본 특유의 질서 등이 가지는 의미를 들여다본다.
사소한 행동에 담긴 수백 년의 역사와 사회적 논리를 읽어내며 우리가 알던 일본의 전혀 다른 모습을 탐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