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대회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8만2000명이 스포츠를 통해 예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육상 분야만 4만8500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춘계전국중고육상대회와 코리아오픈 국제육상대회 등 대형 대회가 연이어 열리며 한 대회에 2만명 이상이 몰리는 장면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말까지 육상과 양궁, 생활체육을 모두 합치면 연인원 16만명 돌파가 확실시된다.
‘주말마다 사람이 들어오는 도시’는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다.
특히 전지훈련 특성상 최소 수일에서 수주 단위로 훈련이 이어지며 숙박과 외식, 지역 상권 소비로 연결되는 ‘체류형 소비’ 가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1월 개관한 ‘대한육상연맹 육상교육훈련센터’ 가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고 있다.
숙소와 교육·분석·재활 기능을 모두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육상 전용 인프라는 국가대표 및 후보선수 훈련은 물론 지도자 양성까지 가능한 전천후 허브로 자리 잡았다.
개관과 동시에 ‘개발도상국 초청 국제육상지도자 교육과정’ 이 운영되며 외국인 지도자 60여명이 예천을 찾는 등, 스포츠마케팅의 범위도 국내를 넘어 국제 교류로 확장되고 있다.
예천스타디움과 실내육상훈련장까지 연계된 원스톱 훈련 체계는 ‘육상도시 예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양궁 또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을 중심으로 해외 국가대표팀의 전지훈련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7년 준공 예정인 양궁훈련센터까지 더해지면 실내훈련장과 컴파운드 전용 시설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복합훈련 환경이 완성된다.
육상과 양궁을 양축으로 한 스포츠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예천은 ‘훈련·교육·대회가 결합된 스포츠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예천의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지고 있다.
예천군청 육상팀 소속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최근 전국 및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는 최근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이어 3연속 메이저 국제 종합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
예천군은 스포츠마케팅을 이벤트 유치가 아닌 도시 구조를 바꾸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전지훈련 대회 개최 체류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그간 전지훈련 유치와 대회 개최를 통해 축적해 온 성과가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가시적인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육상과 양궁을 중심으로 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포츠마케팅의 외연을 더욱 확장해, 전국을 넘어 세계가 찾는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