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2026 어린이 선비축제 개최.“나도 조선의 갓생 선비”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4.30 09:35




2026 어린이 선비축제 개최. (영주시 제공)



[금요저널] 영주 선비문화테마파크 일대에서 5월 2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 선비축제’ 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조선 시대의 ‘갓생’ 선비들을 테마로 해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우리 전통문화를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축제의 핵심인 ‘어린이 장원급제’는 한국선비문화수련원에서 문과와 무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문과 시험에서는 역사 골든벨과 시 짓기 등을 진행하며 무과 시험에서는 활쏘기와 곤봉 등 전통 무예 실력을 겨룬다.

시험 종료 후에는 합격 교지를 받고 행진하는 ‘방방례’퍼포먼스가 이어져 참가 어린이들에게 조선 시대 선비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선비세상 곳곳에는 조선에서 타임슬립한 ‘30인의 갓생 선비즈’캐릭터들이 배치된다.

정약용, 박연, 장계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변신한 배우들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축제의 흥을 돋운다.

서당에서의 문장 받아쓰기, 경성 웨딩 사진관, 노비촌 등 각 구역마다 개성 넘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상설 체험으로는 다도와 한지 뜨기, 이색적인 공포 체험인 ‘망태귀굴’등이 운영되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천연염색 물들이기’체험이 새롭게 추가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국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선비아카데미, 한복 심포지엄을 비롯해 소수서원 야간 개장 선비 달빛 야행 등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선비문화테마파크와 소수서원 일대에서 함께 펼쳐진다.

엄태현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어린이들이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선비 정신과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단순한 관람을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