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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어르신 인지 건강을 위한 ‘기억밥상 영양교실’ 성료

작업치료 접목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 운영… 인지기능 향상 지원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5.27 10:16




구리시, 어르신 인지 건강을 위한 ‘기억밥상 영양교실’ 성료 (구리시 제공)



[금요저널] 구리시는 수택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인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지역 내 고위험군 어르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작업치료 연계 영양 실습 프로그램 ‘기억밥상 영양교실’4주 과정을 5월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교실에서 벗어나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기능을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조리 작업치료’ 기법을 접목해 운영됐다.

특히 식재료의 색감을 인지하고 손끝 소근육을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뇌신경을 자극하고 인지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한 한식 중심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매 수업, 불과 칼을 사용하는 위험한 조리 과정은 보호자가 담당하고 어르신들은 재료 손질과 소스 섞기, 모양 만들기 등 비교적 안전한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안전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요리에 대한 성취감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 수업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남편이 몸이 불편해진 이후 무기력해 보였는데 직접 양념을 맞추고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했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앞으로 집에서 함께 안전하게 요리하며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인지 저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손 자극을 통한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억밥상 영양 교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부터 작업치료 기능을 접목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