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리시는 수택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인지 건강 관리가 필요한 지역 내 고위험군 어르신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작업치료 연계 영양 실습 프로그램 ‘기억밥상 영양교실’4주 과정을 5월 27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요리 교실에서 벗어나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일상생활 기능을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조리 작업치료’ 기법을 접목해 운영됐다.
특히 식재료의 색감을 인지하고 손끝 소근육을 사용하는 활동을 통해 뇌신경을 자극하고 인지 저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어르신들에게 친숙하면서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 성분이 풍부한 한식 중심의 맞춤형 교육 과정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운영했다.
또한 매 수업, 불과 칼을 사용하는 위험한 조리 과정은 보호자가 담당하고 어르신들은 재료 손질과 소스 섞기, 모양 만들기 등 비교적 안전한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해 안전성과 교육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요리에 대한 성취감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지막 수업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남편이 몸이 불편해진 이후 무기력해 보였는데 직접 양념을 맞추고 요리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했다”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해 앞으로 집에서 함께 안전하게 요리하며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리시 관계자는 “인지 저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손 자극을 통한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기억밥상 영양 교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부터 작업치료 기능을 접목한 맞춤형 영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