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시민 만족도와 정책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빙고판 참여자 4,7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고립감이 줄었다’고 응답한 시민은 77.5%에 달했으며 ‘타인과의 소통 기회가 늘었다’는 응답은 61.4%, ‘외출 빈도가 2~3회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도 74.6%로 나타났다.
챌린지 참여 이유로는 ‘일상의 활력과 재미 추구’를 꼽은 응답자가 3,31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시 참여하겠다’는 응답 역시 97.4%에 달해, 365 서울챌린지가 시민들의 일상 속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외로움과 고립 문제를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로 보고 선제적인 정책 대응에 나서고 있다.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돌봄고독정책관’을 신설했고 같은 해 10월에는 외로움·고립은둔 종합대책인 ‘외로움 없는 서울’을 발표했다.
‘외로움 없는 서울’은 ‘365 서울챌린지’ 외에도 다양한 정책으로 시민들의 사회적 연결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호응이 좋은 정책은 24시간 365일 운영하는 상담창구 ‘외로움안녕120’ 이다. 지난 1년간 누적 4만 건, 하루 평균 125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며 외로운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외로움안년 120’은 올 하반기부터 전화 상담에 이어 ‘대면상담’도 시작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편의점처럼 편하게 방문해 고민을 나누고 고립 극복 경험이 있는 시민 상담사와 소통할 수 있는 ‘서울마음편의점’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4개소로 시작한 서울마음편의점은 현재 19개소까지 늘어나며 시민들의 새로운 사회적 교류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외로움 대응 광역 컨트롤타워 ‘서울잇다플레이스’도 문을 연다. 서울잇다플레이스는 다양한 외로움 치유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이 이뤄지는 거점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의 외로움 대응 정책은 국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마음편의점 등은 뉴욕타임즈, BBC, 가디언 등 다양한 해외언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이스라엘 사회복지부 차관이 서울시 정책을 살펴보기 위해 방문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말레이시아 셀랑고르 주정부도 서울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인천광역시 역시 서울시 정책을 참고해 2026년 1월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하는 등 서울형 외로움 대응 모델이 확산되고 있다.
김홍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다채롭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365 서울챌린지를 준비했으며 올해는 민간기업과 함께하는 더욱 다양한 특별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문밖으로 나와 많은 경험을 통해 마음의 활력과 연결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