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5월 교사 응원 캠페인 전개

회원 회비로 마련…“잊혀가는 감사 문화 되살리자”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 2026.05.31 14:02




경상북도 칠곡군 군청



[금요저널] 스승의 날이 있는 5월 한 달 동안 경북 칠곡군 학교 주변 10곳에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가 회원 회비를 모아 마련한 응원 캠페인이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역 초·중·고교 주변과 주요 통행로에서 교사 응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수막에는'선생님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된다','오늘의 배움 뒤엔 늘 선생님이 계십니다'등 감사의 뜻을 담은 문구가 담겼다.

이번 캠페인은 새마을문고중앙회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칠곡군지부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회비를 바탕으로 학교 주변과 주요 통행로 10곳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최근 교권 침해와 학부모 민원 증가 등으로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서 교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잊혀가는 감사 문화를 되살리자는 취지도 담겼다.

특히 행정기관의 지원 없이 새마을작은 도서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당초 소수의 도서관만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뜻을 함께하는 회원들이 늘면서 10개소로 확대됐다.

현수막을 본 일부 교사들은 “요즘은 보기 드문 응원”이라며 고마움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은 “새마을운동은 단순한 환경정비나 봉사활동이 아니라 공동체가 잊고 있는 가치를 되살리는 정신운동”이라며 “스승에 대한 감사 역시 지금 우리 사회가 다시 되새겨야 할 가치”고 말했다.

이어“학교와 선생님이 있어야 아이들의 미래도 있는 만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문화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칠곡휴게소에서 책 나눔 행사를 열어 준비한 도서 600권을 2시간 만에 배부했으며 칠곡휴게소와 함께 전국 최초로 고속도로 휴게소'아이사랑 도서관'을 조성했다.

또 칠곡경찰서 유치장에 작은 문고를 설치하는 등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노상균 대구.경북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