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2026년 상반기 집수리 무상교육’ 성료 주민이 직접 주거환경 가꾼다 (인천서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6주간 가좌동 마을주택종합관리소에서 진행한 ‘셀프 집수리 무상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리집 서로돌봄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민 스스로 노후 주택을 손볼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내 집은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집까지 돌보며 마을 전체의 주거환경을 함께 개선하자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본반에 더해 심화반을 새로 만들었다.
그동안 공구 사용법과 이론 위주로 진행되던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도배·방수 등 전문가 수준의 실습 중심으로 과정을 꾸려 수강생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수료자들은 교육에서 익힌 기술을 이웃을 위해 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들은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위해 수전·조명·도어락·방충망 교체 같은 간단한 집수리를 돕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서구는 올해 하반기에도 집수리 무상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종진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교육의 가장 큰 성과는 주민들이 배운 기술을 자기 집에만 쓰는 데 그치지 않고 이웃을 돕는 자원봉사로 이어가겠다고 나선 것”이라며 “배움이 실천으로 다시 이웃을 향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야말로 마을 공동체가 스스로 주거환경을 가꾸는 가장 단단한 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