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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우기 대비 건축공사현장 17곳 민관 합동 특별안전점검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6.01 10:06




인천광역시 서구 구청 (인천서구 제공)



[금요저널] 인천 서구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우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해 관내 건축공사현장에 대한 민관 합동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오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관내 민간·공공 건축공사현장 17곳이며 서구청 도시주택국장과 건축과 직원 및 건축사·시공기술사·토질 및 기초 분야 민간전문가가 함께 합동점검반을 꾸려 현장을 살핀다.

공직자의 행정점검에 민간 전문성을 더해 점검의 깊이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우기에는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지반 약화, 사면 붕괴, 흙막이 변형으로 침수 등의 위험이 커진다.

서구는 이런 위험요인을 비가 오기 전에 미리 찾아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 자체를 줄이는 데 점검의 목표를 두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수방자재 및 양수기 확보·관리 상태 △현장 내 배수로 및 집수정 관리 상태 △토사 유실 및 붕괴 예방조치 △급경사지 및 물웅덩이 관리 실태 △타워크레인 등 추락 고위험 공정의 안전조치 이행 여부 △집중호우 대비 비상연락체계 및 수방대책 수립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본다.

특히 침수·붕괴 위험이 우려되는 현장에 대해서는 배수시설과 흙막이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관리에 미흡한 사항이 발견되면 즉시 시정 조치와 보수·보강 등 후속 안전대책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종진 도시주택국장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강풍 발생 빈도가 늘면서 건축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점검은 보고 끝나는 점검이 아니라, 위험요인을 찾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잡고 끝까지 확인하는 실행형 점검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 전문가의 눈을 더해 행정의 사각지대까지 꼼꼼히 살펴, 구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공사현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