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호준 의원, 안민석 교육감 당선인과 ‘교원+사서 기간제교사’ 농성장 방문

경쟁보다 공존, 민주주의와 시민성을 중시하는 경기교육 위한 협력 다짐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2026.06.05 10:50




유호준 의원, 안민석 교육감 당선인과 ‘교원+사서 기간제교사’ 농성장 방문 (경기도의회 제공)



[금요저널]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당선 첫날 경기도교육청 입구에 설치된 ‘교원 사서 기간제교사’농성장을 찾았다.

유호준 경기도의원도 안 당선인의 요청으로 일정에 동행해 경기교육 정상화와 교육 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안민석 당선인은 당선이 확실시된 지난 4일 새벽 “경기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오랜 기간 농성을 이어오고 있는 사서교사들의 천막 농성장을 찾아 처우 개선을 약속하고 천막을 철거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께 농성장을 찾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이재민 경기지부장, 유호준 경기도의원, 피해 교원 등과 함께 컵라면과 김밥을 먹으며 문제 해결과 경기교육의 미래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사서교사 논란은 2019년 사서교사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교원과 사서 자격증 취득자를 기간제 사서교사로 채용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교육청은 기간제 교사의 호봉을 학교 급이 같은 경우 100%, 다른 경우 80%를 인정해 임금을 지급했으나,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 감사원의 공문을 근거로 호봉을 50%만 인정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유호준 의원이 김용민 국회의원실의 도움으로 지난 2025년 국정감사 자료 요구를 통해 감사원이 해당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사실이 없다는 답변을 받아내며 교육청의 거짓말을 확인한 뒤, 이에 반발한 피해 교사들은 지난해 겨울부터 경기도교육청 입구에서 천막농성을 이어오며 임태희 교육감과의 면담 및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유호준 의원은 안민석 당선인의 이번 농성장 방문에 대해 “피해교사들과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경기도의원으로서 당선 첫날 직접 농성장을 찾아주신 안민석 교육감 당선인께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안민석 당선인이 ‘교원 사서 기간제교사 호봉 50% 삭감’조치 해결을 약속한 것에 대해서도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현장의 피해교사들과 교육청 사이의 가교 역할을 이어가겠다”며 경기교육의 동반자로서 현장에서의 실천을 약속했다.

이어서 진행된 대화에서 유호준 의원은 “경쟁보다는 공존을, 민주주의와 시민성을 중시하는 경기교육을 위해 큰 변화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경기교육이 현장의 목소리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교육주체들을 잇는 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