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안계일 의원은 11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심사에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지원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예방과 회복 중심의 치유체계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PTSD 치유사업,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스트레스 회복력 강화 프로그램, 경기119마음건강센터 운영 등 소방공무원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현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마음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사업은 대부분 99% 이상의 높은 집행률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25년은 경기119마음건강센터가 처음 개소·운영된 해로 전문인력 확보와 심리 전문 기자재 구축,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을 본격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 의원은 “참혹한 현장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소방공무원이 건강하게 회복해야 다시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고 결국 도민의 안전도 지켜질 수 있다”며 “소방공무원의 치유와 회복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공공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투자”고 말했다.
이어 “경기119마음건강센터는 전국적으로도 의미 있는 시도인 만큼 단순한 집행실적보다 실제 이용률과 만족도, 접근성 개선 여부, 치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경기119마음건강센터의 이용 인원과 상담 횟수, 프로그램 참여율 등 운영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했던 평일 주간 중심 상담 운영과 관련해 교대근무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노력이 있었는지 질의했다.
또한 현재 PTSD 유소견자에 대한 상담 및 치료 연계 건수를 중심으로 성과를 관리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실제 우울감 감소와 수면 개선, 직무 적응도 향상 등 치유 효과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성과지표를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안 의원은 “PTSD 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이제는 치료 중심에서 회복과 예방 중심으로 소방 치유정책의 방향을 전환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안 의원은 “경기119마음건강센터와 PTSD 치유사업, 심신수련원 시범사업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보다 체계적인 치유체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심신수련원 역시 선언적 조례에 그치지 않고 소방공무원의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완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 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해 경기 소방공무원 치유정책 연구회를 운영하며 정책 발전방안을 연구해 왔으며 전국 최초의 경기도 소방공무원 심신수련원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는 등 소방 치유정책 제도화에 앞장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