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계양구 계산4동 보장협의체는 25일 주거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주거 이전을 지원하는 ‘새출발 동행 프로젝트’의 첫 대상자 지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새출발 동행 프로젝트’는 고시원 등 열악한 환경에 처한 주거 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해 전입부터 전출까지 촘촘하게 돕는 계산4동만의 특화 복지 사업이다.
우리 동네로 새로 이사 온 수급자에게는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생활 필수품 중심의 ‘웰컴홈키트’를 제공하며 더 나은 주거지로 이전하는 전출자에게는 보증금 또는 가전제품 지원과 함께 이사·가사 서비스를 제공해 안착을 돕고 있다.
이번 첫 지원 대상자는 관내 고시원에 거주하던 80년생 청년 수급자로 창문이 없어 환기가 전혀 되지 않는 등 매우 열악하고 좁은 주거 환경에서 생활해 왔다.
최근 LH 전세임대주택 대상자로 선정되어 깨끗한 오피스텔로 이사하게 되었으나, 오랜 빈곤으로 인해 이사 후 당장 사용할 생활 가전이 전무해 입주 초기 정착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계산4동 보장협의체는 대상자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사업비를 투입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미니건조기와 전기밥솥을 구매해 전달했다.
또한 협의체 위원들과 동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이삿짐을 함께 나르고 새로 이전한 거주지의 간단한 실내 청소까지 도우며 온정을 나눴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대상자는 “가족과 연락이 끊겨 혼자 이사할 엄두가 나지 않았고 텅 빈 방을 보며 막막했는데, 동에서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내 일처럼 이사까지 직접 도와주어 새로운 삶을 시작할 큰 용기를 얻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장현 위원장은 “이번 사업은 동네에 새로 전입 온 이웃에게 ‘웰컴홈키트’로 환대의 인사를 건네는 것부터, 더 나은 환경으로 떠나는 분들을 배웅하는 것까지 모두 아우르는 주거 복지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전입·전출자 모두가 새로운 시작을 안정적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따뜻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