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충청권 최초’ 기항 크루즈 도시 도약 (서산시 제공)
[금요저널] 충남 서산시가 충청권 최초 기항 크루즈 도시로 기록되는 새 역사를 썼다.
시는 27일 오전 7시 30분 중국 천진동방크루즈 소속 비지오호가 중국인 관광객 1620명을 태우고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부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국제 크루즈선이 충청권 지역에 기항하는 것은 이날 서산 대산항 입항이 최초다.
이날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대규모 입항 환영 행사가 열렸다.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중국인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첫 번째로 하선한 관광객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뜬쇠예술단의 신명 나는 환영 풍물 공연이 환영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지역 전세버스 40대를 나눠 타고 관내 대표 명소인 해미읍성, 동부전통시장, 간월암, 해미국제성지 등을 관광했다.
특히 주 방문지이자 제17회 서산6쪽마늘축제가 개최되고 있는 해미읍성에서 다채로운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이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 서산 농특산물의 매력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 일정을 마친 중국인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5시부터 비지오호에 승선하기 시작했으며 백제가야금연주단의 환송 공연을 즐긴 후 오후 10시 출항했다.
시는 이번 비지오호를 비롯한 국제 크루즈선의 유치에 앞으로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처음으로 기항 크루즈를 통해 관광객을 맞이한 만큼, 보완·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 시는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본사에서 왕원라이 회장을 만나 관내 인프라를 소개하며 이번 대산항 기항을 요청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비지오호의 첫 기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우리 서산시가 국제 크루즈 관광 도시로 도약할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며 “관광 인프라와 관광객 수용 태세를 확충해 국제 해양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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