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사람아] 사랑하는 사람아 가슴이 빠개지듯 잊지 못할 서러움 헤어졌을 때 옆에 없다고 슬퍼하지 말라 사랑하는 사람아 아웅다웅할 때가 그래도 행복하더라 보고 싶어도 만져보고 싶어도 보이지 않으니 하늘만큼 땅만큼 보고 싶더라 사랑하는 사람아 하루하루 보내고 있
[목련꽃 필 때면] 수필가,시인/ 김성대 촉촉한 봄비에 찾아왔던 여기저기 굵어지는 빗소리처럼 꽃망울이 터지고 있네 사연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내가 외로우니까 가슴 뜨겁게 활짝 웃는 목련꽃에 홀딱 반했네 네가 없을 때 너무 서러워 아무도 모르게 목련꽃 필 때면 운
[지금에는] {시인, 수필가/ 김성대} 외움이 자욱하게 내려앉은 안개 끝없었던 인생길 아쉬움에 흩어지는 설움 감내하며 사는 거지 아낌없이 주는 사랑이라 해도 믿지 말자 또 마지막 사랑이라고 해도 어떻게 믿을까 마지막에 아름다운 단풍 같은 존재라는걸 느끼며 나를 위해
[사랑에는] 시인,수필가,/김성대 날이 갈수록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깊은 잠도 오지 않아 인생은 빈틈없이 살지만 오늘이라는 언덕을 넘어 서로 가는 길이 다르다고 외로워하지 말자 그냥 가끔씩 빡빡한 일정도 소화消化하며 또다시 흠을 내지 말고 애정이 넘치는 하루하루 만났
[없을 때보다 있을 때 잘하자] 시인/ 김성대 요즘 많은 시간을 허비하며 나도 모르게 여기저기 기웃기웃하다 소모하면서 지긋지긋했던 어제를 잊으려 애를 쓴다 한번 피었던 꽃은 져야 자신의 흔적을 남기기 위해 열매를 맺어 남겨주고 또다시 피려면 1년이 되어야 피지만 지나
{여보게 친구} 시인/김성대 어떨 때는 울렁거리는 마음 감지덕지感之德之 새기며 모두를 사랑하는 것 행복해하는 것 듬뿍듬뿍 다 아껴주었던 당신 덕분德分이요 적막寂寞한 허튼 시간時間 낭비浪費하지 않고 남김없이 산전수전山戰水戰 겪으면서 사랑하며 지나왔던 발자국 언제나 잊지
{그 사람} 시인/{김성대 기다리다 지쳐버린 사람아 또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람아 감추어야 감출 수 없는 그 사람 힘들어할 때 곁에 꼭 있어 준 그 사람 눈보라 칠 때 두 손을 잡고 있던 그 사람 우울할 때도 괴로울 때도 슬퍼 울 때도 기뻤을 때도 언제나 내 곁에
[한걸음] 시인/ 김성대 오매불망 기다리다 지친 사람아 붉은 동백꽃은 살아서 너무나 좋아한다며 못 견디어초조하게 고백하다가 그대로 떨어져 고이 눈을 감지 못해 그 마음 그대로 누워 있네 오늘도 캄캄한 하루 소리소문없이 지나가길 기도하며 남겨진 시간 시간 멍드는 가슴에
[길손] 시인/김성대 엊그제 단비가 내렸지만 대지를 적셔주는 해갈解渴에는 어림도 없어 곧 제한制限 급수級數가 될 거라는 전망展望이 나와 걱정이다 봄바람이 불어와 후회가 없는 닫힌 가슴 열어 아름다운 꽃을 피울 때 잊혔던 추억여행을 떠나고 싶다 돌고 도는 물레방아처럼
[봄비] 시인/ 김성대 삶의 언덕 너머로 끊임없이 세상을 걸어가다 보니 먼 인생길에는 쉼터가 없네 짧아진 인생길에도 천천히 쉬어가는 쉼터에서 푹 쉬어갈 수는 없는걸까 세월은 나이만큼 휘몰아쳐 달러가니 자꾸 멀미가 납니다 시련은 있었어도 감출 수 없는 나날 가장 힘들었
[매화마을에서,] 시인/ 김성대 매화 마을은 평생 묵묵히 부모를 원망하지 않고 가난을 멀리 보내려고 애지중지 가꾸어왔던 모두가 튼튼한 자식이란다 어느 때보다 짧은 순간 휘몰아치는 섬진강 봄바람 눈물에 감추지 못한 촉박했던 열린 마음 수많은 사랑 모든 시선을 돌리면서
[목련꽃을 보며,] {시인/김성대} 덧없이 들쑥날쑥 살아가는 하루 정다운 당신을 만나 어우렁더우렁 원 없이 울고 웃다가 미련 없이 한세상 지나왔던 날을 회상回想하며 소풍逍風 나온 오늘이 최고最高라고 여기며 산다 짧게 남아 있는 인생 베풀고 베풀면서 즐겁게 사는 게
[제비꽃] 시인/김성대 느긋했던 겨울바람이 몰아치더니 춘삼월이 되어 적어지는 냉기冷氣 나뭇가지에 움이 튼다 납작 엎드려 추위를 이기며 삐죽 튀어나온 돌 틈으로 울분을 참아냈던 보랏빛 제비꽃 한 쌍 아! 어느 누가 텅텅 비어냈던 욕심欲心 없는 서러움 꼭꼭 챙겨주는 아픔
[너에게] 시인/ 김성대 오늘 또 기다려 너에게로 연연戀戀하여 애곡哀哭할지라도 놓칠 수 없는 너 홀로 조마조마하면서 회오리바람에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섭섭해하지 마라 어쩔 수 없이 깊은 생각에 묻혀 살아가는 막다른 또 다른 길이 따로 있을까 어차피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