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복이 아닌 변화의 축적”… 파주시, 제6차 여행길 교육 운영 (파주시 제공)
[금요저널] 파주시는 지난 14일 오전, 성매매집결지 내 교육 공간 ‘성평등 파주’에서 시민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6차 ‘여행길’ 교육을 진행했다.
‘여행길’ 교육은 성매매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고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교육이다.
현장에서 직접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들이 지역의 현실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성매매 및 성폭력 예방을 중심으로 성매매의 발생 배경과 구조적 특성을 짚어보고 인권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전시 공간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집결지의 형성과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피해 당사자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노력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설명을 들으며 공간 곳곳에 담긴 기록과 자료를 통해 과거의 모습을 확인하고 현재 추진 중인 정비 방향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였다.
한 시민은 “책이나 기사로 접하는 것과는 다르게 현장에서 듣는 이야기가 훨씬 깊게 다가왔다”며 “파주시민으로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됐다”고 전했다.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여행길 교육은 지역의 과제를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공론의 장을 이어가 성매매 없는 깨끗한 파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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