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미추홀구보건소는 결핵의 조기 발견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21일 지역 내 노숙인 시설 2개소를 방문해 ‘찾아가는 이동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진은 결핵 감염에 취약한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흉부 X선 촬영과 유소견자에 대한 객담검사를 통해 결핵 여부를 확인했다.
보건소는 검진 결과 결핵 의심 판정을 받은 대상자에게 신속한 치료를 연계하고 복약 관리와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노숙인은 생활환경 특성상 결핵에 노출될 위험이 크고 조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지속적인 검진과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고 결핵 확산을 방지하고자 매년 결핵 고위험군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지속적인 결핵 예방 및 관리 노력의 결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5년 결핵환자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미추홀구의 결핵 발생률은 2022년 인구 10만명당 44.6명에서 2025년 30.5명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2주 이상 약 복용시 전염성이 대부분 소실되며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90% 이상 완치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적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고 일상에서 예방 수칙을 실천할 수 있도록 결핵 예방 홍보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