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 대비 선제적 대응 강화

류남신 취재본부장 2026.05.27 10:13




천안시, ‘에볼라바이러스병’ 국내 유입 대비 선제적 대응 강화 (천안시 제공)



[금요저널] 천안시는 최근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우간다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병 확산 우려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에볼라바이러스병은 에볼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출혈성 질환으로 감염된 동물과 접촉하거나 감염된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 체액 등에 직·간접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현재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 균주는 그동안 아프리카에서 유행하던 균주와는 다른 ‘분디부교 에볼라바이러스’로 치료제와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황이다.

바이러스 잠복기는 2~ 21일로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구토, 설사, 복통, 피부발진,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증 환자의 경우 장기 손상과 쇼크로 이어지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국가에 방문할 경우 과일박쥐와 영장류, 야생동물 등과의 접촉을 삼가해야 한다.

또 장례식장과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시에는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대책반은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치료를 위해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외국인 다수 방문기관에 감염병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의심증상 발생 시 즉각 신고·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해당 국가에서 귀국한 후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해당 국가 방문 시 개인위생수칙 등 예방법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바이러스 국내 유입에 대비해 철저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남신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