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음악과 책, 하천과 공원이 이어진 새로운 도시문화 실험…의정부시, ‘음악정원 피크닉’ 첫걸음

일상에서 나와, 음악정원으로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 2026.05.27 10:15




의정부시, ‘음악정원 피크닉’ 첫걸음 (의정부시 제공)



[금요저널] 의정부시는 5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음악도서관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일대를 하나의 감성 문화공간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실험 ‘음악정원 피크닉’을 개최했다.

이번 1회차 행사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되며 도심 속 휴식과 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도시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야외 공연이나 축제 형식을 넘어, 음악·독서·산책·피크닉을 결합한 체류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시민들은 빈백과 돗자리에 누워 헤드폰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잔디 위에서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며 중랑천과 공원을 따라 이어지는 풍경과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간을 연결하다 음악도서관 밖으로 확장된 문화 이번 음악정원 피크닉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의 확장’ 이다.

기존 실내 중심 문화공간인 음악도서관의 콘텐츠를 공원과 하천으로 확장해, 하나의 열린 문화 플랫폼처럼 활용했다.

특히 음악도서관 발곡근린공원 중랑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시민들이 걷고 머물고 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화 경험이 되도록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현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 산책 나온 시민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으며 별도의 참여 유도 없이도 시민들이 공간에 머무르며 자발적으로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음악과 휴식이 공존한 ‘감성 피크닉’현장에서는 음악도서관의 음악 큐레이션 콘텐츠를 바탕으로 감성적인 피크닉 분위기가 조성됐다.

잔디 위에 앉아 음악을 듣고 책을 읽거나, 하천변을 따라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은 기존 행사와는 다른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한 헤드폰 무료 대여 프로그램과 큐레이션 음악 콘텐츠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도심 속으로 여행 온 기분이었다”, “이런 분위기의 야외도서관 행사가 생겨 반갑다”는 시민 반응도 이어졌다.

부서 협업으로 완성된 ‘도시 브랜딩형 행사’ 이번 행사는 특정 부서 단독 행사가 아닌, 도시 공간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엮어낸 협업형 프로젝트다.

도시디자인과, 도시정원과, 생태하천과 등 10개의 관계 부서가 함께 참여해 공간 조성과 환경 정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며 ‘음악정원’ 이라는 의정부시 도시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으로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도 음악정원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찾는 대표 문화 휴식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쉼이 있는 도시 문화 지속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시는 이번 1회차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공간 연출을 보완해 음악정원 피크닉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특히 단순히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보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쉬어가는 ‘체류형 문화공간’조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음악정원 피크닉은 공연이나 체험이 목적인 행사가 아니라 시민들이 음악과 자연, 독서를 함께 경험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실험”이라며 “음악정원 피크닉을 의정부만의 감성과 공간 특색을 담은 도시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2회 ‘음악정원 피크닉’은 6월 12일 1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최홍석 경기도 총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