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길에서(2)] 부모父母님과의 길도 가족家族과의 길도 이웃의 사촌四寸의 길도 조련되어 가는 곡예사曲藝師처럼 똑같이 부부夫婦가 걷는 길도 다 다른 것 같으면서도 마음 안의 인생의 길에서 만나지만 바람같이 다 지나가는 것이 아니더라 우리가 걷는 길은 영원永遠할 것
[폭풍으로 달려드는 쓰나미] 어둠이 밀려오는 파도 쓰나미 작은 종이배 한 척이 물 따라 서서히 닻을 올리고 떠나간다 파도는 배를 붙잡고 원을 그려 큰 갯바위에 기대 침묵하고 꼭꼭 숨어버린 별들을 부른다 파도에 밀려드는 요란한 소리 갇혀버린 원통 안에 한 줌 공기 훌훌
[일상] 거칠게 사는 나날 서성이다 남몰래 울컥 삼킨 설움 강장强壯함으로 야무지게 톡톡 튀는 눈빛으로 허송세월虛送歲月 허비虛費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네가 잃어버려 가야 할 길을 보람 있게 찬찬히 빈틈없는 희망希望이 있는 삶 유쾌愉快 상쾌爽快 통쾌痛快한 기다림 없는
[진달래꽃 (Azalea)] 진한 연분홍 꽃잎에 지친 하루를 지내다 보면 스스로 먼 훗날 어느 누군가가 바람 따라 고운 향기만 사랑하고 이별이 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고 묻더라 Tired of the light pink Azalea floal patel while
[내 고향 언덕] 내 고향 언덕에 봄바람 불어와 우리의 가슴속엔 언제나 어머니가 있습니다 천 리 길 떠나 언덕넘어 돌아오는 자식들 보고싶어 한달음에 달려와 어서오라 껴안은 어머니 너와 나의 마음에 숨결이 새겨진 고향이네 괴로우나 즐거우나 태풍이 불어와도 그리운 그언덕
[자목련 3 Purple magnolia 3] 슬픔이 없는 매서운 추위 사람 못 잊어 역경 속에 핀 내 자목련아! No sadness a sever cold As being unforgettable a person; blooming under the adversity
[꿈] < 수필가/시인/김성대> 기억記憶의 저편에서 가물거리며 희미稀微해져 가는 한가閑暇한 마음 가슴속에서 담았던 허황虛荒된 꿈이 용해溶解되어 피워지는 꽃바람 소리에 시들은 외로움을 떨쳐내며 창백蒼白한 네 얼굴 눈빛 속에 사랑을 그리다가 장벽障壁에 부딪혀 슬퍼지는 아
[덤으로] 작은 바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잘 알지 못하듯이 지나가는 인생길人生路에는 연장전延長戰이 없는 것처럼 시작始作하는 오늘이 처음이고 끝이라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내일來日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항상 피어나는 웃음꽃으로 하루를 풋풋이 단장丹粧했으면 합니다 나
[고마움] 넓은 바다 높은 하늘을 보며 순박淳朴한 작은 소망所望 오늘도 우리의 가족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늘 감사感謝하며 오늘도 기도祈禱합니다 전생前生의 인연因緣으로 덧없이 만났던 우리 기쁨이 없는 서러움도 사랑이 없는 미움도 모든 식솔食率을 위해 마음의 품 안에서 만
[약속] 당신과 나는 세상을 아낌없이 빡빡하게 하루씩 살아가면서 누구든지 어슬렁어슬렁 노력 없이 공짜로 어떻게 어떻게 뜻을 이룰 수가 있을까요 인생은 기다려 주지도 뒤를 돌아보지도 않아 늦기 전에 한마디 말이라도 약속約束했던 허튼 것도 지키지 못해서 아쉬워 후회後悔하
[오늘따라] 쏟아지는 눈빛으로 수없이 널 사랑했었지 적막寂寞이 흐르는 깊은 밤에 빳빳한 마음도 홀연忽然히 넘어지며 아플지라도 속절없이 살아왔다 말없이 가는 세월에 어떻게 다 잊고 갈거나 보고팠던 그날도 또 빠져나가는 참아왔던 설움 우수憂愁에 젖은 얼굴에는 거부拒否할
[그 사람] 펑펑 쏟아지는 소낙비에 숨이 가쁘게 흘러가는 강물처럼 눈을 뗄 수 없어 겹겹이 쌓인 불덩이 같았던 내 마음 달래주네 백발白髮이 되어가는 지금 어느 사람에게든지 기대지 않고 너나 나나 가끔 미끄러져 넘어질지라도 꼿꼿하게 걸어가자 은근히 통증痛症이 파도처럼
[한마디] 점점 봄바람이 빼꼼하게 옷깃에 스며드는 수줍음에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도 좋을 것 같은 오늘 고민苦悶하지 말고 느릿느릿 살아가자 움츠렸다 견디어 내는 힘은 후끈하게 데워주는 당신의 "사랑해" 말 한마디에 꽁꽁 얼었던 마음들이 새콤달콤하게 풀려 정들어
[봄날] 때 이른 봄날 우리가 휘날리는 먼지 같을지라도 미래보다 현재를 더 사랑하며 사는 게 순리인 것을, 어렵고 힘들었던 속박束縛을 헤쳐왔던 나날 이제는 탈탈 잃어버리고 다 닳아 늙어가는 내 청춘 설움을 어디에서 찾을까 오늘 시간이 가면 세월이 바뀌고 접었던 외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