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다미 한 칸에서 시작해 일본이라는 거대한 문명의 구조를 뜯어 보는 집요하고 세밀한 관찰의 결과가 출간됐다. 책은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에 대해 정치적 구호나 역사 담론이 아닌 눈앞의 아주 작은 생활 속 장면에서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인간의 역사가 진보했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답한다. 자유를 증가시키는 것은 테크놀로지였고 자유를 분배하는 능력을 권력이라고 불렀다.” 치밀하고 논리적인 건축가의 시선으로 인류사에 존재해 온 계급 욕망의 메시지를 읽어내는 책이 출간됐다.
도서출판 리즈앤북은 김수종 저자의 신간 “정년 없는 시대 오십의 생각”을 출간했다. 이 책은 단순히 나이 듦을 기록하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오십 대 독자들이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시간을 보다 성숙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하
구치소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죄와 무죄의 경계에 선 미결수들의 삶과 내면을 포착한 소설이 나왔다. 김성달 작가의 연작소설집인 이 책은 중편 1편과 단편 6편 걸쳐 판결이 내려지기 전의 ‘인간’과 ‘미결인간’이라는 존재의 불
사라진 줄로만 알았던 파시즘이 100년 만에 모습을 다시 드러냈다. 게다가 이번에는 독재자들의 선전과 선동이 아닌 대중이 자발적으로 의탁하려는 파시즘의 경향으로 100년 전보다 더 위협적인 형태로 나타났다. 21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증권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홍
보글보글 익어가는 새빨간 떡볶이는 한국인의 대표적인 소울 푸드다. 매끈한 밀떡, 쫀득한 쌀떡도 모두 맛있고 곁들이는 어묵과 콩나물, 삶은 달걀까지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음식이다. 그림책 ‘떡볶이, 맛나다’는 김성은 시인의 동시 ‘맛나다
오늘날은 깊은 사유가 사라진 생각의 멸종 시대다. 우리는 스마트폰에서 접하는 짧은 영상과 여기서 받는 즉각적인 자극 속에 허우적거린다. 그 탓에 깊은 사유는 자취를 감추고, 현대인은 복잡한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는 ‘실질적 문맹’이 되어가고 있다.
대한민국 벤처 1세대를 상징하는 한글과컴퓨터 전 대표이사인 전하진 SDX재단 이사장이 인류의 생존 주권에 대해 의문을 던지는 책을 출간했다. “국가 시스템이 붕괴하고 전기와 물이 끊기는 순간, 내 자산이 나를 지켜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단순히
남에게는 한없이 너그럽지만, 자신의 가치에 대해서는 끊임없이 의심을 떨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책이 출간됐다. 30년 가까이 마음 회복을 연구해 온 독일의 대표 심리학자 안드레아스 크누프가 자기 비난을 멈추고 자신만이 가진 진정한 가치를 되찾을 수 있는 책을 펴냈다.
서해 5도 중 하나인 소청도는 인천 내륙보다 위도가 높지만, 늘 봄이 먼저 온다. 섬 사람들은 3월 초부터 봄나물을 캔다고 한다. 대만 쪽에서 올라오는 난류가 제주도를 지나 서해로 들어오는데, 이 따뜻한 물줄기가 서해를 타고 올라오다가 소청도 근처를 감싸며 지나간다.
일본을 비판하고 증오하기만 하는 한국인들의 태도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일본 과거사 현장을 걸으며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책으로 펴낸 임병식은 일본 기행을 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가 최근 펴낸 인문 기행서 ‘일본을 걷는
초등 고학년과 청소년기는 학습량이 늘며 독서와 멀어지기 쉬운 시기지만, 동시에 문해력 격차가 성적을 좌우하는 결정적 시기로 꼽힌다. 스마트폰과 숏폼 콘텐츠 영향으로 청소년의 문해력 저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승필 작가의 신간 ‘다시, 공부머리 독서법: 초
정원을 하나의 유행이나 장식의 대상이 아닌,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속도와 감각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안내하는 ‘정원 에세이’가 출간됐다. 저자인 이준규 에버랜드 식물콘텐츠그룹장은 정원과 조경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드는
‘어설픈’ 삶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따뜻한 마음과 성장, 인간에 대한 가치를 전하는 책이 출간됐다. 30여 년간 현장과 행정을 넘나들며 교육 발전 최일선에서 헌신해 온 교육행정 전문가인 저자는 오랜 시간 기록해 온 자신의 성찰을 모아 우리가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