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부모의 노쇠를 가장 가까이서 마주하며 자신의 노화 역시 현실로 체감하는 시기다. 부모의 달라진 신체는 언젠가 나에게도 찾아올 미래의 거울이다. 책은 이 필연적인 교차점에서 출발해 부모의 몸을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노후를 주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다.
최근 한 배우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간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던 증조부의 친일행적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역풍은 거셌다.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도 고울 리 없었다. 배우는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나라는 존재를 거
1. 근원적 안식처로서의 조국, 그리고 왜곡된 정치 사람이 세상만사의 신산(辛酸)한 풍파를 겪고 난 뒤 최종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곳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태어난 고향이자 조국이다. 태어나 처음 마신 공기와 산천(山川)의 기억, 어머니의 곁에서 느끼는 절대적 안정감은
서울예술대학교 중앙동아리 ‘예대민속연구회(예민회)’가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에서 개최된 ‘제29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에서 탈춤·놀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서울예대에 따르면 1979년에 창립된
대구지역 시낭송 단체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결성한 대구시낭송연합회(회장 오순찬)가 "그날의 함성, 다시 시가 말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15일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며 첫 행사를 "대구출판산업지원센타" 대강당"에서 개최하었다. 광복의 함성이 울려 퍼진 지 81년. 이번
1905년 조국을 떠나 멕시코로 향한 안순필 일가는 16년 뒤 다시 쿠바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뜨거운 에네켄 농장에서 고된 노동으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조국을 잊지 않았다. 한글을 가르치고 독립운동자금을 모았으며, 그 뜻은 부모에서 여섯 자녀에게 이어졌다. 그리고
Prologue: 언어의 직조 속에 숨은 의문 — 왜 ‘시가(詩家)’가 아니라 ‘시인(詩人)’인가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문학적 칭호 속에는 오랜 세월 축적되어 온 인간관과 미학적 서열, 그리고 각 장르가 요구하는
수원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송소영 시인이 신간 시집 ‘풍등’을 펴냈다. 저자는 책의 도입부에 “시 쓰기는 삶의 수행과 함께 나를 찾는 여정”이라며 “늘 해탈을 꿈꾸며 걷는다”고 적었다. 시인의 말처럼 이
가짜 가족을 빌려주는 회사가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사연을 들고 찾아올까. 시각예술가 박혜수가 2019년부터 8년째 이어온 다원예술 프로젝트 ‘퍼펙트패밀리’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자신의 사후를 걱정하다가, 소박하지만 정성스러운
문학의 종점은 어디까지일까. 나는 오래전부터 이 질문 앞에서 자주 멈추곤 했다. 문학에 시작은 있을지언정 과연 끝이 있을까. 한 편의 시를 완성하고 한 권의 책을 세상에 내놓는 순간 문학은 끝나는 것인가. 아니면 한 작품이 끝나는 자리에서 또 다른 문장이 시작되고,
글을 읽고 뜻을 헤아리는 ‘문해력’이 결핍되는 시대에 독서를 통해 ‘삶의 문해력’을 길러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만들어내는 다양한 삶의 무늬들을 읽고, 이해하고, 추론하고,
‘거대도시 서울 철도’, ‘납치된 도시에서 길찾기’를 잇는 교통철학자 전현우의 ‘철도 3부작’ 최종편이 나왔다. 이번 책은 삶의 공간과 격리된 ‘외톨이 역’을 조명한다. 저자는 철도
작심삼일을 끝내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방법을 안내하는 책이 나왔다. UCLA 의과대학 교수이자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는 변화의 두려움과 망설임을 이기는 방법은 강한 의지가 아닌 작은 시작인 것을 강조하며 ‘스몰 스텝(Small Step)’ 전략을
기술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공직자들을 위한 안전하고 확실한 실전 업무 지침서가 출간됐다. 책의 핵심은 당장 오늘 업무에 쓸 수 있는 ‘실용성’으로 인공지능의 질문을 이해하는 원리부터 9가지 필수 프롬프트 기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책은 공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