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6월 25일 의료기관 내에서 장애인의 장벽 없는 의료이용을 지원하는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 수행의료기관 5개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사업’은 2025년 7월 신규 시행되는 사업으로 의사소통, 이동불편 등으로 의료기관 이용 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5월 13일에서 6월 4일까지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 결과, 4개 시·도에서 13개 의료기관이 신청했으며 위치·시설 등 장애인 접근성, 장애인 의료지원 기여도, 사업 운영 계획 타당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5개소가 선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중증장애인 등 의료기관 이용에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약 지원, 다수 과목 진료 시 협진 일정 조정, 진료·검사 동행, 의사소통 지원 등 의료이용 전 과정에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청각·시각·발달장애인 등이 스스로 진료·검사 대기 현황을 확인하고 검사 결과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지원 체계도 점진적으로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의료기관 이용편의 지원 서비스는 각 선정 기관에서 장애인 전담 진료 코디네이터, 상주 수어통역사 등 인력 확보 및 편의지원 체계 마련이 이루어지는 대로 7월 중 순차적으로 개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각 기관이 신속하게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사업 수행기관의 장애인 이용률, 만족도 등 사업 운영 성과를 점검해 향후 지원 기관 확대 및 정책 개선을 검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그간 장애인 편의시설·장비 등을 갖춘 의료인프라 확충 노력에도 불구하고 의료이용 여러 단계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며 “병원 내 장애인 편의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누구든 편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6일 ‘2025년 철도의 날’ 기념식… “함께 만든 안전한 철도, 세계로 달리는 미래철도” [금요저널] 국토교통부는 6월 26일 오후 3시 서울에서 백원국 제2차관, 철도업계 대표, 관계자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번 기념식은 철도의 안전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K-철도가 세계 각지로 뻗어 나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함께 만든 안전한 철도, 세계로 달리는 미래철도”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철도산업 발전 및 해외시장 개척에 기여한 유공자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 수습 유공자 등 총 9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광명소방서에는 감사패를 전달한다. 부대행사로 “세계 철도 200년 기념 특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고 ‘제11회 철도문학상 공모전’ 및 ‘제1회 철도를 담다 영상 공모전’ 수상작품 전시와 함께 철도의 역사를 담은 사진 전시도 진행된다. ‘제11회 철도문학상 공모전’의 최우수상은 가상의 “기수역”을 배경으로 강물과 바다가 만나는 삶의 여정을 중의적으로 표현한 운문시가 선정됐다. 또한, ‘제1회 철도를 담다 영상 공모전’에서는 우리나라 철도 130년의 변화 과정을 수채화 형태의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기념세미나는 ‘철도와 인문학’을 주제로 진행되며 사진전시는 ‘세계철도 200년, 동아시아철도 150년 그리고 한국철도 미래’ 주제로 약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호 및 열차제어설비, 전철전력설비 등 최첨단 기술과 최신형 장비를 소개하는 업계 기업 홍보 부스도 마련한다. 공공과 민간기업이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은 치사를 통해 지난해 한국형 고속철 차량을 우즈베키스탄에 최초로 수출한 데 이어 모로코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메트로차량을 수출하는 등 그간의 성과를 설명하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K-철도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철도안전과 관련해 “철도는 국가 주요 교통수단인 만큼 현장에서 기본과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OECD 국가 연령표준화 자살률 비교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자살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자살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23년 자살사망자 수는 13,978명으로 2022년보다 1,072명 증가했으며 자살 사망률은 27.3명으로 2022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남성과 여성 자살률 모두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대, 50대, 10대 순으로 증가폭이 컸다. 80세 이상은 전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자살률은 80세 이상이 가장 높았고 뒤이어 70대, 50대, 40대, 60대 순으로 높았다. 2023년 자살률 증가는 사회적 고립 및 경제난 심화 등 코로나19가 남긴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것과 더불어 자살을 하나의 선택지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정부는 현 자살률 증가 추세를 엄중히 인식하고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2023년 4월, ‘제5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발표해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어려움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른 자살위험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자살예방정책을 더욱 강화했다. 올해 6월에는 국무총리 주재 자살예방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생명존중정책 민관협의회를 개최해 자살예방정책에 대한 정부와 사회 전 분야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아울러 1월 1일부터 자살예방 상담전화 번호를 109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으며 9월 10일부터는 ‘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 마들랜’ 이라는 SNS 상담서비스를 개통해 온라인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이형훈 정신건강정책관은 “정부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자살사망자 수도 증가한 상황임을 엄중히 인식해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지자체, 종교계, 언론계, 학계 등 사회 전 분야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대한민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2024 웰컴대학로’ 개최 [금요저널] 국내 공연관광 대표 축제 ‘2024 웰컴대학로’ 가 오는 5일부터 11월 3일까지 명동, 청계천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 종로구청이 공동 주관하는 웰컴대학로는 올해 8회 차를 맞아, 외국인 관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뿐만 아니라 대학로에서 명동·청계천까지 축제 장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줬다. 먼저, 전체 프로그램은 2023년 7개에서 올해 4개로 줄었으나 각 프로그램의 규모는 더욱 커지고 풍성해졌다. 특히 야외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프린지’는 대학로와 더불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과 청계천에서도 진행하며 기간도 5일에서 총 11일로 늘려 더 많은 관광객이 K-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국인 관객 유치가 가능한 공연 발굴 및 홍보 프로그램인 ‘씨어터’는 전년 34개보다 11개 작품이 늘어난 45개 작품이 선정했다. 또한,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우수한 공연을 알리기에도 힘을 쏟는다. 이중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웰컴대학로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싶은 ‘씨어터 공연 댓글 달기 이벤트’ 가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50명을 선정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터파크 글로벌 페이지를 통해 외국인 약 5천 명을 대상으로 씨어터 공연 티켓 2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또한, 공사는 공연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11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공연관광 마켓’을 진행한다. 올해는 해외 공연 티켓 판매 플랫폼, 글로벌 OTA 등 총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국내 공연 제작사, 지역문화관광재단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의 소통을 통해 K-공연의 해외 판매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뮤지컬 배우와 관객이 뮤지컬 넘버를 함께 불러 보는 ‘싱어롱’ 행사가 진행되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공사 하이커 그라운드 프린지에서도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공연 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 웰컴대학로’의 자세한 정보는 웰컴대학로 공식 누리집,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사 박윤숙 관광콘텐츠실장은 “아시아에서 한국 뮤지컬 등 공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공연관광 대표 축제인 웰컴대학로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축제 기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현장에서 K-공연의 매력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의료현장 감염병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현황 공유의 장 마련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2024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서울 COEX에서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의료안전 강화기술개발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팬데믹시 의료현장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동 사업은 △공간구조의 감염제어, △감염병 대응 시스템 최적화, △감염병 대응 및 보호장비 고도화, △의료종사자 대응력 확보를 주요 목표로 구조·시스템·장비·인력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3년간의 연구로 개발된 연구성과물은 현재 병원·요양원 등 여러 의료기관에서의 실증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는 등 의료현장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범부처방역연계감염병연구개발재단이 주관해 진행된다. ‘2024 감염병의료안전사업 성과교류회’는 의료환경의 감염병대응을 위한 4개 분야의 연구성과를 전시하는 공동관이 운영되며 감염병 대응 관련 기술 개발 및 실증 현황을 공유하는 학술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견된 의료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연구를 지원하고자 했다”며 “의료안전사업의 성과물을 통해 차기 팬데믹시 의료 현장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우리임산물 쿠팡에서 편리하게 구매하세요 [금요저널]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오늘부터 11월 29일까지 쿠팡에서 ‘2024 우리임산물 숲푸드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감, 잣, 대추 등 산에서 나는 과실과 더덕, 고사리, 산나물, 표고 산양삼 등 청정 임산물을 판매하며 ‘2024 소비자가 뽑은 우수임산물 콘테스트’에서 수상한 품목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2024 우리임산물 숲푸드 특별기획전’은 오는 11월 29일까지 쿠팡 착한상점에서 진행되며 각 상품은 10%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제공해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산림청은 우리 숲에서 자란 청정한 임산물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로를 개척하는 한편 국내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쿠팡과 진행하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기업과 상생하고 소비자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우수한 임산물을 제공할 예정이다”며 “청정 자연에서 자라나 신선하고 영양 가득한 우리 임산물로 건강한 밥상을 꾸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문화체육관광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10월 2일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간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10월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 9월 24일 국회에서 현안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10월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후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를 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모두 준수했다고 했으나, 특정감사 결과 다음과 같이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 최종 감독 후보자 2명에 대한 2차 면접을 전력강화위원장이 아닌 회장이 직접 진행, 이사회 선임 절차도 누락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추천으로 이사회가 선임한다. 그런데 축구협회와 당시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은 2023년 1월, 전력강화위원회가 구성되기도 전에 감독 후보자 명단을 작성하고 에이전트를 선임해 후보자 20여명에 대한 접촉을 진행하는 등 처음부터 전력강화위원들을 배제한 채 선임 절차를 추진했다.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첫 번째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위원장에게 권한을 위임해 주도록 축구협회로부터 요청받았다. 또한 감독 후보자에 대한 면접과정을 살펴보면, 1차 면접은 전력강화위원장이, 2차 면접은 회장이 진행했고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은 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과의 계약이 체결된 이후, 두 번째 전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그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축구협회는 이 과정에서 이사회 선임 절차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명보 감독 선임 시, 규정상 권한이 없는 기술총괄이사가 최종 감독 후보자 추천, 홍명보 감독 면접 과정도 불투명하고 불공정해, 이 기술총괄이사는 전력강화위원회의 구성원이 아닌 축구협회 기술본부를 총괄하는 기술총괄이사로서 감독 추천 권한이 없음에도, 회장과 상근부회장으로부터 감독 선임 후속 절차 진행을 위임받았다는 이유로 감독 후보자 3인에 대한 대면 면접을 진행한 후 추천 우선순위를 결정해 보고했다. 그런데 7월 5일에 있었던 기술총괄이사와 홍명보 감독 후보자의 대면 면접 과정은 사전 인터뷰 질문지 없이, 참관인 없이 기술총괄이사 단독으로 장시간 기다리다 늦은 밤 자택 근처에서 면접 진행 중 감독직을 제안, 요청하는 등 다른 감독 후보자의 대면 면접 상황과는 달랐다. 또한, 당시 정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표명하기 전인 6월 27일 감독 후보자 3명에 대한 추천 우선순위를 회장에게 보고했는데, 그 당시 정 위원장은 홍명보 감독과는 어떠한 면접도 진행하지 않은 채 1순위로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는 7월 6일 오전,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직 수락 의사를 밝히자, 7월 6일~7일 축구협회 행정지원팀에서 연봉 등 계약 조건 협상 및 계약서 작성을 진행했으며 7월 8일 기술총괄이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홍명보 감독 내정 사실을 발표하고 7월 10일~12일 이사회 서면결의를 거쳐 홍명보 감독을 정식 선임, 7월 15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이사 중 일부는 ‘이사회 서면결의가 단순 요식행위에 가부 판정으로 의견을 낸다는 것에 유감’ 이라는 의견을 냈고 ‘정식 이사회 회부 요청’도 있었으나, 의결정족수에 따라 홍명보 감독 선임 안건이 최종 의결됐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절차적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자 7월 22일 보도설명자료 등을 통해 기술총괄이사는 6월 30일에 진행됐던 전력강화위원회 온라인 임시회의에서 참석한 위원 5명으로부터 ‘감독 후보자 3명 면담 → 협상 → 감독 내정 후 이사회 추천’의 후속 절차 진행에 대한 동의를 받고 홍명보 감독을 추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감사 과정에서 관련 영상회의록과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기술총괄이사가 6월 30일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들로부터 감독 추천 최종 권한을 위임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에 축구협회는 9월 29일 질문서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6월 30일 임시회의는 감독 결정 권한을 특정인에게 위임할 수 있는 정식적인 회의로 인정할 아무런 규정상 근거가 없으며 감독 선임에 대한 전력강화위원회의 기능은 이미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때 정 위원장에게 감독 추천 권한을 위임하는 것으로 이미 종료된 것이라며 입장을 번복했다. 축구협회는 기술총괄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근거로 제10차 전력강화위원회에서 감독 추천 전권을 위임받은 정 위원장이 6월 28일 사임 의사를 표명하면서 최종 후보자들에 대한 대면 협상 진행 및 이사회 추천 등을 축구협회가 대신해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고 축구협회는 정 위원장의 요청에 따라 해당 역할을 기술총괄이사에게 맡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감사 과정에서 정 위원장은 축구협회에 이와 같은 요청을 한 사실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설사 정 위원장이 본인의 권한을 축구협회에 위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하더라도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정 위원장에게 축구협회에 재위임할 권한까지 위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며 따라서 기술총괄이사에게 감독 추천 권한이 있었다는 축구협회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한편 축구협회는 이번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특정감사 결과 지적 사항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 이사회 선임 절차 누락’ 사항을 제외하고는 감사 결과를 인정하지 못한다는 취지로 답변서를 통해 의견을 제시했다. 문체부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의 절차적 문제뿐만 아니라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지도자 자격관리 등 다른 주요 사업에 대해서도 특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축구협회의 부적정한 행정처리와 불합리한 업무 관행 및 제도개선 사항 등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그 결과를 종합해 10월 말에 공개할 계획이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농림축산식품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농림축산식품부는 10월 3일부터 10월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2024년 필리핀 농업박람회’에 한국관을 운영해 한국의 우수한 농기자재를 홍보하고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국내 농기자재 수출기업에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부터 해외 박람회에 단체 참가 지원을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7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농업박람회에 12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관을 운영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는 세계 30개국의 약 5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필리핀 최대 농업박람회로 시작 전부터 국내 농기계 수출업체의 관심과 참가 수요가 많았다. 특히 필리핀은 농기계 업체들의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지난해 필리핀 농업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은 필리핀에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조성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 기업이 필리핀 정부 입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트랙터 등 농기계 총 3,600대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농기계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현지 진출 확대의 교두보로 삼아 현지 진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농기자재 해외 박람회 지원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박람회 참가기업들이 필리핀 시장 및 산업 트렌드 등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섭외해 필리핀 시장 현황 및 진출 방법 등에 대한 화상 강의를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국내 기업을 소개하는 디렉토리북 및 큐알 코드 홍보뿐만 아니라, 전문 통역사를 배치해 한국관 기업 및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한 룰렛 이벤트 등을 상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필리핀 농업박람회 이후, 11월에는 독일 베트남, 튀르키예에서 개최하는 국제 박람회에서 한국관을 릴레이로 운영해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농식품부 이상만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농기계 등 우리 농기자재 수출기업이 필리핀 진출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해외 로드쇼,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회 등을 통해 판로개척 지원을 강화해, 많은 기업들이 수출시장에 뛰어들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보건복지부(사진=PEDIEN) [금요저널] 보건복지부는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오신 어르신에 대한 감사와 격려를 위해 10월 2일 오전 11시 서울 aT센터 그랜드홀에서 제28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과 개혁신당 허은아 당대표를 비롯해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수상자와 가족 3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면 축사에 이어서 올해 100세를 맞으신 어르신 2,658명을 대표해 허정례, 조용구 어르신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대통령 부부의 축하카드와 청려장을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1차관이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간 우리 사회에서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온 개인·단체 등 유공자 18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으며 오랜 기간 노인복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서병진 사회복지법인 인덕원삼천사복지재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박노숙 목동어르신복지관 관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보건복지부는 노인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일상생활에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챙기겠다”며 “내년도 노인복지 예산을 올해보다 7.2% 늘린 27.5조 원을 편성해 노인일자리를 역대 최고 수준인 110만 개까지 확대하고 기초연금도 34.4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어르신들의 소득, 건강, 돌봄 등 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행정안전부(사진=PEDIEN) [금요저널] 행정안전부는 10월 3일 오전 10시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국가 주요 인사, 정당·종단대표와 주한외교단, 개천절 관련 단체, 각계 대표, 시민 등 1천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축식은 단목처럼 강인한 정신과 유구한 역사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국가의 아름답고 밝은 미래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다시 필 단목잎에 삼천리 곱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경축식은 개식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개국기원 소개, 주제영상 상영, 경축사, 경축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개식공연으로 국악과 전자음악이 융합된 ‘울릴 굉’ 연주와 함께 미디어아트와 조명예술을 통해 개천절의 의미와 행사의 주제를 전달한다. 국민의례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로 진행되며 국기에 대한 맹세문은 심폐소생술을 활용해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진 60대 이웃을 구한 10대 자매 이혜민·이영민 학생이 낭독한다. 주제영상은 홍익인간 이념으로 포용과 협력, 의인의 활동, 미래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은 내용으로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밝은 미래와 희망을 향한 의지를 공유한다. 경축공연은 전통악기와 인공지능 로봇악기 밴드 ‘리마’의 협연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은 조화로운 세상을 염원하고 국립무용단의 정소연, 박준명 무용수가 삶의 연속성과 무한함을 춤으로 표현한다. - 이어서 뮤지컬배우 최정원과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합창단이 희망찬 내일을 기대하는 노래 ‘꿈’을 함께 부른다. 만세삼창은 2024년 파리올림픽·패럴림픽 안전지원단에 파견되어 안전한 올림픽 개최에 기여한 김동균 경감, 고아라 경사, 로봇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여준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빛’의 이명진·장정인 학생, 그리고 이건봉 현정회 이사장의 선창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 재외공관기사본문 등에서도 개천절 관련 자체 경축식, 전통제례행사, 문화공연 등을 열어, 총 3만 여명이 참여해 범국민적인 경축식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국군의 날, 개천절, 한글날을 맞아 각 기관의 누리집, 지자체 소식지 등을 통해 ‘10월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인사혁신처 [금요저널] 앞으로 공무원 육아휴직 전 기간이 승진을 위한 근무경력으로 인정되고 육아휴직 수당도 휴직 중 100% 지급된다. 근무 지역이나 기관을 정해서 채용된 사람도 출산·양육을 위해서는 필수 보직 기간 내 전보가 가능해진다. 인사혁신처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각종 인사규제를 폐지·완화하고 부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하고 자율적인 인사를 지원하는 70여 개의 인사제도 개선과제를 발굴한 ‘제1·2차 인사 자율성 제고 종합계획’에 이은 세 번째 종합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국가적인 저출산 위기 상황과 최근 행정환경 등을 반영, 일·가정 양립과 일 잘하는 공직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개선과제를 추가로 발굴했다. 각 부처와 공무원 개인의 인사 자율성과 편의성 확대에 주안점을 둔 이번 계획은 △출산·양육 친화적 근무 여건 조성 △개인 인사·복무 편의성 제고 △유연하고 효율적인 부처 인사운영 지원 등 3개 분야 총 25건의 과제로 구성돼 있다. 먼저, 인사제도 전반을 개선해 출산·양육 친화적 근무 여건을 조성한다. 첫째 자녀 육아휴직 기간도 휴직기간 전 기간을 승진을 위한 근무경력으로 인정한다. 기존에는 첫째 자녀 육아휴직은 최대 1년까지만 승진에 필요한 근무경력이 인정되고 둘째 이후부터 휴직기간 전체가 경력으로 인정됐지만, 앞으로는 대상 자녀와 무관하게 휴직기간 전체를 승진경력으로 인정한다. 또한, 육아휴직 기간 중 소득 보전을 위해 육아휴직수당 지급액을 인상하고 대상 자녀와 무관하게 모든 육아휴직수당을 휴직 기간 중 전액 지급한다. 지역·기관을 미리 정해 채용된 구분모집자의 경우에도 출산·양육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필수보직기간 내 전보가 가능해진다. 육아시간 사용일에도 시간외근무 명령이 가능해져 불가피한 시간외근무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둘째, 인사·복무 운영상 개인의 선택권과 자율성을 확대한다. ’ 자율성과 창의성‘을 중시하는 새천년세대를 포함한 공무원 모두가 자율과 책임에 따라 인사 및 복무제도를 활용하도록 해 공직 만족도 및 생산성을 함께 견인하려는 취지다. 근무 장소를 변경하는 원격근무를 일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하루 중 ‘재택근무’↔‘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등 개인이 여건에 따라 최적의 근무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지각·조퇴·외출’의 경우에도 ‘연가’ 와 같이 사유를 기재하지 않고 신청할 수 있게 해 개인의 자율적인 복무관리를 지원한다. 신혼여행 등을 위한 본인 결혼 경조사 휴가의 사용 기한을 업무상 긴급하고 불가피한 사유인 경우, 연장한다. 국내 대학·대학원 학위 취득 등을 위해 사용하는 ‘연수휴직’도 고졸 인재가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 현행 2년보다 연장된 4년까지 휴직할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각 부처의 유연하고 효율적인 인사운영을 지원한다. 부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인사 운영을 위해 인사특례를 확대하고 각종 인사 절차와 기준을 효율화하는 한편 각 부처의 자율인사역량도 제고한다. 재외동포청 등 신설 부처의 경우 출범 초기 조직 안정화를 위해 소속 직원을 적절히 재배치할 필요성을 고려해 경력채용 공무원에 대한 필수보직기간을 단축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업무대행수당 지급 대상을 확대하고 퇴직이나 휴직과 연계해 연가를 사용하는 경우, 공석 발생 시 즉시 결원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해 각 기관의 업무공백 해소와 원활한 업무추진 여건을 조성한다. 각 부처 인사담당자 간 인사교류를 확대하고 찾아가는 인사제도 상담을 실시해 부처의 인사 전문성 향상도 지원한다. 인사처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5개의 과제들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공무원임용령’, ‘공무원 인사 운영에 관한 특례규정’ 등 7개 법령과 3개 예규 개정을 추진한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모든 공무원이 출산·양육 걱정 없이 업무에 몰입하고 활기차게 일 잘하는 공직사회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조선의 우주·과학 애호가들이 모인 ‘관상감’의 실습생이 되어 보자 [금요저널]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조선 관상감 직무실습’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천문, 기상, 역법 등을 담당하던 기구인 ‘관상감’의 견습생이 되어 과거 관상감에서 실제로 다루었던 전통 과학기술을 배우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로 꾸려진다. 이 날 행사에는 공학박사이자 과학소설 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인 곽재식 교수가 특별강연을 통해, 우주를 관측하고 기록했던 옛 한국인들의 과학적 지혜와 현대 우주과학에 주는 영감을 이야기 한다. 또한 천상열차분야지도, 앙부일구, 자격루 및 조선시대 지진 관측에 대한 과학자, 예술가, 그리고 과학소통가의 강연도 열린다. 특히 이 4개 강연은 지난 7월 개관한 ‘한국과학기술사관’ 내에서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과학관을 방문하는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전통놀이, 정오 판정 퀴즈, 사회관계망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기획됐으며 한복을 입고 온 관람객들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관상감은 조선시대 우주와 과학을 사랑하던 사람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 하던 직장”이라며 “‘관상감 직무실습’ 이라는 특별한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선시대 과학자가 되어 우주와 과학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