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일본 군마현, 행정·스마트시티 경험 공유

세종시-일본 군마현, 행정·스마트시티 경험 공유 [금요저널] 최민호 세종시장이 31일 시청 세종실에서 스도 가즈오미 일본 군마현 의회의장과 면담을 통해 양 도시 간 선진 시책을 공유하고 협력을 다졌다. 이번 만남은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을 지방으로 분산시킨 성공사례와 세종시 스마트시티 기술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 도약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책연구기관 이전을 통한 인구 유입과 사회기반시설 정비 등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극 도입해 효율적인 도시관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 기반 첨단산업, 자율주행차, 메타버스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 도입으로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함께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일본 간토지방 북서부에 위치한 군마현은 자동차·항공기 제조업, 전통 도자기 산업, 온천 관광 등 다채로운 도시 정체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군마현의 지역 특성은 살리되 세종시의 행정 효율성 강화를 본보기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 등을 논의했다. 또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구체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민호 시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 인생의 즐거움이자 행복이라는 것을 강조해 왔는데 저출생 극복을 위해선 이런 생각을 갖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 양 도시가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공동 번영을 이루어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병원 성인응급실 24시간 정상 운영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가 4월부터 세종충남대병원 성인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성인응급실 야간 공백 발생 7개월 만의 정상 운영이다. 세종충대병원 성인응급실은 의료진의 사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야간 진료에 공백이 발생했으나 올해 1월부터 점차 24시간 진료를 늘려왔다. 세종충대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므로 이용 시간을 확인해야 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의 성인응급실이 24시간 운영돼 시민들의 응급실 이용에 조금이라도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응급의료 정상화를 위해 응급의료기관과 시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엔케이세종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정상 진료하고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오후 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토마토뿔나방 예찰·방제 물품 지원

세종시청사전경(사진=세종시) [금요저널]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봄철 토마토 재배 시기에 맞춰 외래 검역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의 피해를 막기 위해 예찰·방제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대상은 토마토연합회, 로컬푸드 납품농가 등 사전조사를 통해 확인된 103농가, 20㏊규모다.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4월 1∼3일까지 예찰용 끈끈이트랩과 페로몬, 방제약제를 해당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토마토뿔나방은 2023년 발견된 외래해충으로 암컷 한 마리는 평균 260여 개의 알을 낳고 1년에 8∼12세대가 발생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해충이다. 특히 14∼34.6℃ 고온기에 빠르게 번식하고 알에서 부화한 유충은 잎에 터널을 만들어 줄기와 과실 내부까지 침투해 작물에 피해를 준다. 방제 시기를 놓치면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사전 예찰이 매우 중요하다. 또 약제방제가 어려운 친환경농가는 미세방충망을 설치하고 교미교란제와 유기농업자재를 병행 사용하는 등 방제에 힘써야 한다.

More News

이전
다음
▲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