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지는 빵빵데이” 동작구, ‘2025 빵도동 축제’ 개최 [금요저널] 동작구가 청년 주간을 맞아 오는 19일 오전 10시, 구청 신청사 1층 일대에서 ‘2025 빵도동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 청년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에는 상도동을 비롯한 관내 유명 베이커리 16곳이 참여해 대표 메뉴를 선보인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숭실대학교 응원단 ‘위니’ 와 스트릿댄스팀 ‘발할라’의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지는 1부 기념식은 △청년 유공자 표창 △‘오늘을 즐기고 내일을 꿈꾸는 청년 희망도시 동작’ 비전 선포식 △참여 빵집 대표 메뉴로 만든 빵탑 커팅식 △창업기업 성공 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중앙대학교 응원단 ‘후라씨’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다. 2부 빵축제에서는 △동작구 16개 베이커리의 대표 메뉴 판매 △쿠키·풍선·키링 만들기 등 체험 부스 △마술·댄스·버스킹 등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현장 참여 프로그램인 ‘빵도동 골든벨’ 등과 인생네컷 부스 등 포토존도 마련된다. 구는 이번 축제가 빵을 매개로 한 전시·판매·체험·공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청년과 지역 상권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청년 주간 동안 △10일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 ‘청취력 프로그램 컨설턴트 특강’ △16일 관내 교회 3개소와 함께하는 ‘청년 나눔 캠페인, 응원 도시락’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또한 15일부터 21일까지 ‘청년정책 챌린지’ 이벤트를 열어, 구 공식 SNS를 통해 ‘내가 경험한 동작구 청년정책 이야기’를 공유한 참여자 중 1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청년들이 직접 제안하고 준비한 빵도동 축제가 주민 모두가 즐기는 동작구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희망도시 동작’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9월부터 기타수질오염원 사업장 집중 점검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9월부터 ‘기타수질오염원’ 사업장을 대상으로 수질오염 배출 관리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타수질오염원’은 하수처리장 등 오염물질의 유출경로가 명확한 점오염원이나 빗물에 섞인 대기오염물질과 같이 유출지점이 불명확한 비점오염원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수질오염 배출 시설로 렌즈 제작시설을 갖춘 안경원이나 사진관 등이 포함된다. 지난 2021년 '물환경보전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이들 사업장도 수질오염물질 배출 사실을 관할 지자체에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생활하수, 공장폐수 등과 같은 명확한 오염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하고 관리도 취약해 관련 업소에서도 별도 신고 의무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구는 9월부터 지역 내 안경원 약 115개소를 중심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소규모 사업장의 폐수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질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신고 및 변경신고 △신고필증 보관 △폐수 적정 처리 여부다. 기타수질오염원을 신고 없이 설치 또는 관리하는 경우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다만, 구는 관련 영업장들이 그간 규정을 제대로 안내받지 못한 점을 고려해, 올해 말까지 행정처분을 유예하고 적법한 규정을 따를 수 있도록 지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집중 점검을 통해 소규모 기타수질오염원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깨끗한 물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작 문화예술 페스타’ 개최…다양한 축제 한자리에 다 모았다 [금요저널] 동작구가 다양한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특화 축제 ‘동작 문화예술 페스타’를 오는 20~21일 이틀간 노량진 축구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20일에는 영화, 책, K-푸드가 어우러져 도심 속 힐링 시간을 선사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동작 나루터 영화제’는 대형 스크린, 오로라 풍선, 조명, 빈백, 인디언 텐트 등으로 꾸며진 감성 가득한 야외 영화관에서 디즈니 인기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를 상영한다. 또한 △영화 OST 팝페라 △마임 등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공연은 물론, △영화 퀴즈쇼 △영화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부스도 준비된다. 폐막식에서는 지난해보다 한층 화려해진 불꽃놀이가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관내 구·사립 도서관, 지역 서점 등 11개의 독서문화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나루터 책마당’에서는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독서 공간에는 △십진분류존 △시BOX △색깔별 어린이 그림책존 등을 조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도서 200여 권을 비치해 책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음식을 맛볼 수 있는 ‘K-푸드페스티벌’을 통해 오감만족 미식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맛과 재미가 공존하는 복합 문화 축제를 완성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동작 서커스 데이’ 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전달한다. 댄스 퍼포먼스, 구조물을 활용한 역동적인 무대공연과 함께 컨템포러리 서커스, 줄타기 등 관객과 가까이 소통하는 이동형 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어린이들이 직접 서커스를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저글링 플레이존, 볼터널 등 체험 프로그램 및 놀이공간도 마련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동작 문화예술 페스타’를 통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마음껏 향유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3,500명이 함께하는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는 오는 9월 6일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양재천 영동3교 하단에서 약 3,500명의 주민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양재천 돗자리 자원봉사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강남구 자원봉사단체, 사회복지기관, 기업이 힘을 모아 ‘주민이 만드는 ESG 대축제’를 주제로 마련됐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 보호와 나눔을 체험하고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병뚜껑 벽화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EM 흙공 던지기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 만들기 △태양열 조리기로 팝콘 굽기 △계절 초화 나눔 △풍선아트 작품 나눔 △구두·우산 수리 △심폐소생술 체험 등 총 33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마약 예방 캠페인과 바자회 부스도 마련돼 참여자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주민들의 기부 참여도 이어진다. 사용하지 않는 안경테·우산·에코백·아크릴 수세미·플라스틱을 현장에서 기부할 수 있고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면 무료 음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아름다운 장터 플리마켓’도 열린다. 사전 신청한 30개 팀이 개인 돗자리를 펼치고 중고 물품을 판매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강남복지재단에 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한다.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자원봉사센터 또는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양재천 돗자리 축제가 환경과 나눔을 아우르는 의미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일상 속 무장애 환경 넓힌다.양천구, 소규모시설 경사로 설치 지원 [금요저널] 양천구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어린이 등 이동약자의 접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 경사로 무상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10월 31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생활밀착형 소규모시설’은 주민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편의점, 약국, 음식점, 카페, 의원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상점이다. 구는 설치 의사는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시설개선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해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이동약자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설치대상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의무가 없는 바닥면적 300㎡미만 시설이며 계단이나 단차로 인해 휠체어, 유모차 등의 출입이 어려운 곳이다. 경사로 설치는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구에서 주관해 진행하고 출입문 넓이, 단차 높이 등 현장 여건을 고려해 고정형 또는 이동형 경사로 중 적합한 방식으로 설치해 시설 접근성과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설치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양천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자립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104개소에 경사로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40여 개소 추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동약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모든 구민이 불편 없이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무장애 환경을 꾸준히 넓혀갈 예정이다. 구는 이외에도 이동약자를 위한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목5동, 신정6·7동 주민센터 외부에 승강기를 설치해 층간 이동이 어려운 보행약자의 이용 편의를 높였으며 지양산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도 진입할 수 있도록 1.2km의 순환형 데크길을 설치해 누구나 자연을 편하게 누릴 수 있는 ‘무장애숲길’을 조성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작은 경사로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일상을 바꾸는 큰 변화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행약자를 배려하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을 살피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무장애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양천구,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에 ‘공항이용료’ 지원…1인당 연 2회 [금요저널] 양천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해 김포공항 출발 국제선·국내선 공항이용료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공항이용료는 한국공항공사가 비행장과 항해안전시설 이용자에게 징수하는 비용으로 항공권 가격에 포함돼 있다. 구는 김포공항 소음피해 문제와 관련해 구 자체 예산을 투입한 실질적 지원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공항이용료 지원 사업을 도입했으며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공항 이용일과 신청일 기준 공항소음대책지역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양천구민이다. 해당 지역에 외국인 등록이 돼 있고 신청일 기준 구에 체류 중인 외국인도 포함된다. 지원 금액은 국제선 1만 7천 원, 국내선은 4천 원으로 1인당 연 2회, 총 3만 4천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공항 이용일로부터 1년 이내 가능하다.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지원신청서·탑승권·통장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 구청 환경과 또는 종합지원센터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금은 서류검토 후 신청일 기준 30일 이내에 본인 계좌로 입금된다.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사업은 지난해 구민들이 직접 뽑은 ‘양천 10대 뉴스’에 선정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명절 연휴 등 공항 이용이 많은 시기에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천 2백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한편 구는 민선8기 이후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을 잇달아 확대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재산세 구세 감면을 시행하고 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청력정밀검사, 심리상담서비스 등 주민 맞춤형 사업도 운영 중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피해 문제와 관련해 외부에 요구만 하기보다 구민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먼저 해보자는 마음으로 김포공항 이용료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상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낮엔 공연·밤엔 친환경 야시장…‘청소년 어울림마당’ 개최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오는 9월 6일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청소년 어울림 마당 ‘청소년 Show 음악중심’과 ‘친환경 문화축제–꼬리별 야시장’을 연다. 낮에는 청소년 공연 무대, 밤에는 친환경 야시장으로 이어지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특별한 하루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리는 ‘청소년 Show 음악중심’에서는 밴드, 댄스, 보컬, 치어리딩 등 다양한 장르의 청소년 공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코엑스 K-pop광장이라는 상징적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청소년들이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이며 ‘청소년이 주인공인 문화’를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이 끝난 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친환경 문화축제–꼬리별 야시장’ 이 열린다. 이곳에서는 △청소년이 직접 운영하는 플리마켓 △친환경 체험 부스 △먹거리존이 운영되며 쓰레기 줄이기·다회용기 사용 등 환경보호 실천 활동이 함께 전개된다. 특히 사전 신청자에게는 ‘친환경 키트’를 제공해 행사 이후에도 일상에서 환경을 지킬 수 있도록 독려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이번 어울림마당은 지역사회의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자리”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는 청소년 친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강남구, 600년 만에 열린 ‘광평공원’… 안전한 통학로도 함께 개선 [금요저널]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광평공원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4일부터 개방한다. 또한 공원과 연결된 왕북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사업도 함께 마무리했다. 일원동~수서동 일대에 걸쳐 있는 광수산은 세종대왕의 아들인 광평대군의 묘역이 자리한 산림으로 서울 근교에 남아 있는 왕가의 묘역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자 강남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대표한다. 그러나 공유지와 사유지가 뒤섞여 오랫동안 외부에 개방되지 못한 채 도심 속에 숨은 산림자원으로 남아 있었고 방치된 산림에 대한 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자원을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되살리겠다는 목표 아래 광수산 초입에 광평공원을 조성했다. 이 과정에서 삼성생명 등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를 통해 약 10,960㎡ 규모의 사유지를 공원으로 개방해 104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절감했다. 보상 절차 대신 협력 모델을 구축한 모범적인 민·관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구는 훼손된 토지를 복원하고 고사목·전도목 등 방치된 수목을 정비해 산책로 잔디마당, 테마 정원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또한 광평대군 묘역으로 이어지는 초입을 정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산책길도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 인근 입지를 살려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하고 유치원·어린이집 아이들이 숲 체험과 학습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공원 조성에 그치지 않고 왕북초등학교 통학로 개선으로 이어졌다. 해당 구간은 차량 통행이 많고 인도 폭이 좁아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밤이면 사람들의 왕래가 거의 없고 조명도 부족해, 길이 어둡고 위험하다는 민원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공원과 맞닿은 200m 구간을 정비해 보도와 공원 경계 간 단차를 없애고 인도 폭을 넓혔다. 또 어두워 사고 위험이 컸던 구간에는 LED 바닥 조명과 라인조명 등 경관조명을 설치해 밤길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로변 띠녹지와 포켓쉼터도 함께 조성해 아이들과 학부모, 주민 누구나 안심하고 이동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열린 길로 재탄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 개청 50주년과 광평대군 탄신 600주년에 맞춰 탄생한 광평공원은 구민의 오랜 바람이 실현된 상징적 공간”이라며 “단순한 숲 개방과 통학로 개선을 넘어, 강남의 새로운 생태·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자연과 안전,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강남을 만들며 주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 '아빠 쉐프 요리대회 & 가족 페스티벌' 개최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는 오는 9월 6일 서초여성가족플라자 서초센터에서 ‘서초 아빠 쉐프 요리대회 & 가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2025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마련된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아빠 요리 대회와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구성으로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프로그램인 ‘서초 아빠 쉐프 요리대회’는 ‘달걀 재료로 표현하는 가족을 향한 아빠의 따뜻한 마음’을 주제로 진행된다. 서초구에 거주하는 기혼 남성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15명의 참가자들은 달걀의 흰자와 노른자처럼 서로 다르지만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가족의 모습과 성평등의 가치를 요리로 표현한다. 심사는 맛, 주제 부합성, 창의성, 시각적 표현, 위생 등을 기준으로 이뤄지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서초구형 미슐랭 인증인 ‘서슐랭 스타상’ 이 수여된다. 시상은 서슐랭 3스타상, 2스타상, 1스타상, 인기스타상 총 4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같은 날 진행되는 ‘가족 페스티벌’에서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얼굴 비누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가족 통나무 문패 만들기, 비즈 팔찌 만들기, 마술 공연, 캐리커쳐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서초센터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과정, e-커머스 과정 수료자와 경력이음활동단이 직접 제작한 굿즈를 판매하는 ‘디딤돌 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가족이 함께 요리하고 즐기는 과정을 통해 성평등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중심의 양성평등 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여성 창업의 꿈, 창업지원실서 이루세요 [금요저널] 서울 송파구가 올가을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창업지원실에 입주할 신규 여성사업체 7곳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알렸다. 구는 초기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를 위해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창업지원실 내 사무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이곳은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들이 사업의 꿈을 펼칠 발판이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배움터이기도 하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6개 여성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독립사무실 1개소와 협업사무실 6석 등 총 7개 기업을 모집한다. 입주자들은 1년간 사무공간과 회의실은 물론, 복합기 등 각종 사무집기 등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센터 내 스튜디오 시설에서는 제품 촬영과 라이브커머스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유용하다. 사무공간 이용은 물론, 창업 특강을 통해 실무역량도 배양할 수 있다. 구는 창업 전문가의 1:1 멘토링, 각종 마케팅 및 세무 특강 등 초보 사업가에게 꼭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마련했다. 나아가, 공유사무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한 ‘네트워킹데이’를 운영해 입주자 간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서울에서 거주하며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최근 3년 이내 서울에 창업한 여성기업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9월까지이나, 기간 만료 후 내부 연장심사를 거쳐 최대 2년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단, 평일은 오후 8시까지 근무 가능하고 주말 근무는 어렵다. 입주를 희망하면 오는 12일까지 송파구 누리집 또는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발송하면 접수된다. 서류심사 결과 선정된 입주기업에게는 오는 19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창업지원실 입주 지원사업은 초기 창업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펼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능한 여성들이 창업에 적극 도전하고 지역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초구의 9월은 마을 곳곳이 축제로 가득 [금요저널] 서울 서초구 곳곳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가족과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진다. 각 동네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과 문화 행사가 준비돼 가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행사들이다. 먼저, 선선한 가을 날씨에 맞춰 동네 앞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작은 이벤트들이 곳곳에서 열린다. 아기자기한 체험부스와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상영으로 아이와 부모가 추억쌓기에 안성맞춤이다. 6일 열리는 ‘서일 별빛 페스타’는 서초1동 서울교육대학교 운동장 잔디밭에서 펼쳐진다. AI 그림대회, 체험부스, 바자회와 함께 해가 진 후에는 별빛 아래에서 영화 ‘주토피아’ 가 상영된다. 18일 반포3동 주민센터에서는 ‘GoGo페스티벌’ 이 열려 1층 광장은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로 옥상 하늘동산은 ‘인사이드 아웃’의 영화 상영관으로 변신한다. 26일에는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에서 ‘돗자리 극장’ 이 열린다. 어린이 그림대회와 영화 ‘주토피아’를 즐길 수 있는 따뜻한 가족 행사다. 이어서 오랜 역사를 이어온 대표 마을 축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각 동의 특색에 맞춰 전통놀이부터 첨단 기술 체험, 공연과 먹거리가 어우러져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다. 방배권역 문화축제 ‘방배 페스티벌’은 13일 청권사에서 방배 지역 5개 동이 모여 열린다.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전통 차 마시기, 한복 예절 배우기, 꽃절편 만들기 등 최근 세계적인 인기인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성악, 국악, 대중음악 모두를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방배2동에서는 20일 ‘도구로 축제’도 열린다. 도구머리 근린공원에서 자연과 미래기술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축제로 드론, AI 바둑, VR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놀이터가 준비됐다. 주민노래자랑, 어린이 합창단 공연과 피크닉 공간도 마련돼 가족 나들이에 제격이다. 잠원동에서는 10년 역사의 ‘잠원나루축제’ 가 20일 잠원체육공원에서 진행된다. 조선시대 왕비가 직접 뽕잎으로 누에를 치는 왕비친잠례 재현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특히 AI 로봇 ‘타이탄’ 이 왕비친잠례 공연에 참여해 세대와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9월 한 달간 서초구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마을축제는 가을을 맞아 이웃과 소통하며 무더위로 지친 에너지를 회복할 기회”며 “일상에 활력을 더해줄 이 특별한 문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국 최초 도입 '공사장 안전지수제' 상반기 성적표… 안전공사장 증가세 [금요저널] 올해 1월부터 본격 시행 중인 ‘공사장 안전지수제’ 상반기 운영 성적표가 나왔다. ‘공사장 안전지수제’는 공공 공사장의 안전수준을 파악해 사고를 예측하는 시스템으로 2만 5000건의 주요 재해 사고원인을 분석해 만든 평가 기준이다. 총 7개 영역, 24개 세부 지표로 구성된 ‘공사장 안전지수제’는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넘어 근로자 안전 의식, 관리자 직무수행 능력, 고위험 관리 역량까지 수치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8월 도입 후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매월 불시 평가를 통해 공사장 안전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57개 공공 공사현장 대상 277회 평가, 평균 안전점수 81.4점으로 ‘양호’’ 서울시가 상반기 57개 공공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총 277회의 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균 안전 점수는 81.4점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 현장도 1분기 2곳에서 2분기엔 9곳으로 늘어났는데 안전지수를 통한 평가가 안전문화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음이 확인됐다. 90점 이상은 우수로 구성원의 안전관리 참여가 일상화되고 작업현장의 안전 활동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60점 미만은 매우 미흡으로 안전관리 내용이나 절차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구성원 참여 부진, 작업현장 안전 활동이 많이 부족한 상태다. 40점 미만인 경우 공사 중지 또는 특별점검과 교육 조치가 내려진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관리자 직무수행 지표’ 와 ‘작업자 안전의식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현장이 많아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문화가 점차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곳은 국제교류복합지구 도로개선사업 2공구와 1공구였다. 안전관리 체계와 근로자 참여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높은 안전점수를 받은 사업장에 대해선 자율적으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점검을 면제해주고 연말에 서울시장 표창수여와 같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동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반면 안전 점수 기준 미달로 제재 대상이 된 현장도 있었다. 이 현장에 대해선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과 현장 관계자 교육 등 개선 조치를 취했다. 서울시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앞으로도 매월 불시 평가를 이어가고 결과를 ‘서울시 건설알림이’에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인센티브와 제재를 병행해 효과적인 현장관리가 되도록 노력을 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년 운영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평가 지표와 운영 기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안전지수제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공사장의 실질적 안전수준 향상과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는 제도”며 “12월까지 평가 지표와 운영기준을 강화해 현장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