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안철우 지음, 피카 라이프 刊)] 20~30대처럼 보이는 50대가 있는가 하면, 40~50대처럼 보이는 30대가 있다. 시술을 받거나 꾸준히 관리하고 꾸며서 어려 보이는 사람도 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동안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걸까? 국내 당뇨병 호르몬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은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그 차이를 ‘호르몬’에서 찾았다. 호르몬은 인체가 스스로 분비하는 일종의 화학물질로, 몸속에 있는 수많은 장기들이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신호를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을 한다. 면역력을 높이고,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리지 않게 하며, 지방을 없애고 근육량을 늘려서 젊고 건강한 몸을 만들고, 우울증과 치매를 예방하는 일까지, 이 모든 것을 호르몬이 한다는 것. ‘젊음은 나이가 아니라 호르몬이 만든다’는 지난 2017년 출간된 후 8년만에 개정판으로 출간됐다. 책이 절판되면서 지난 8년간 건강 서적으론 드물게 10배가 넘는 가격에 중고 거래가 되기도 했고 독자들의 출간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호르몬의 개념과 그 실체부터 저속노화를 위한 4대 호르몬, 호르몬 기능을 되살리는 저속노화 프로그램, 옥시토신 관리 등 저속노화를 위한 호르몬의 활용법이 상세하게 제기됐다.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조경학전공 이주영 교수 연구진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5년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 이 상은 전년도에 발표된 논문 중에서 분야별 최우수 논문을 선정하는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상이다. [한경대학교 이주영 교수 1] □ 한경국립대 윤초혜 박사과정생과 이주영 교수 연구진은 한국환경과학회지에 발표한 ‘휴게공간에서의 식물 도입이 생산직 근로자의 피로 회복에 미치는 효과 (Impact of Indoor Green in Rest Space on Fatigue Recovery Among Manufacturing Workers)’로 종합분야 우수 논문에 선정됐다. □ 이 연구는 휴게공간의 환경적 특성이 생산직 근로자들의 피로 회복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적으로 검증했다. 한경대_윤초혜 박사과정생 그 결과, 일반적인 휴게공간에 비해 식물정원으로 조성된 공간이 근로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를 더 효과적으로 해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스트레스와 피로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우리에게 진정 필요한 휴식 공간과 생활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지, 그 시대적 물음에 중요한 해답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연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 논문의 제1저자인 윤초혜 박사과정생은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정서적 회복과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녹색공간이 치유와 회복의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원 환경의 효과를 객관적인 지표로 입증하고 이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박두진 문학관 호수공원에서 필자] 사는 일은 비움과 채움이 번갈아 교차하는 것이다. 허기는 채워야 한다. 그리고 다시 비워지는 일이 자연순환이며 인간도 같은 이치로 살아간다. 노자 4장에는 “도는 비어 있어 이를 써도 항상 차지 않고, 깊어서 만물의 종(宗)인 것 같다. 노자의 철학은 도의 철학이라는 뜻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그렇다면 자연은 노자의 철학에 있어 근본의 불변 이치를 설파하려는 뜻이 깊으면서도 깊다. 자연에는 있음과 없음의 구분이 아니라 있고 없음이 없는 이치가 윤회의 바큇살을 굴리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먹어야 살고 또 배설의 순서가 이어지면서 새로운 먹잇감을 찾아 일상을 비화하는 일이 삶이라 하는 것이다. 여기서 있음을 충족하는 일이 먹어 채우는 요인이 허기일 것이고 이 허기를 채우면 다시 배설의 순서가 비움을 재촉하게 된다. 있음과 없음은 인간 신체 조직에서도 자연의 이치와 같다는 것을 말한다. 당연한 진리이다. 인간의 이치가 자연의 이치와 상치(相馳)되면 결국 인간은 도태(淘汰)라는 운명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채움과 배설의 비움이라는 3단계의 법칙은 자연의 질서 개념이고 이 질서를 따르는 일은 곧 자연의 순환에 일조하는 인간의 자연관이 될 것이다. 필자가 쓰는 이치도 채움의 방법이고 곧 비움이 있을 때 새로운 것과 맞닥트리는 일이 진행형이 되는 이유가 곧 삶의 원리에 불과하다. 문명의 발상도 그렇고 삶의 윤택을 보좌하는 경제 논리도 이 3단계의 이치를 어떻게 윤활스럽게 진행하는가는 곧 자연의 법칙 속에 존재의 형태를 맞춤으로 이끄는 이유가 될 것이고 심지어 정치, 경제, 문학의 모든 영역은 궁극으로 3단계의 과정이 하드웨어라면 각기에 따른 소프트웨어는 분기(分岐)하면서 다양성을 재촉하게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소프트웨어의 운용에서 지혜가 수반된다는 점이다. 막힘이 없이 자연스러울 때 가장 지혜의 정점을 확보하게 된다는 뜻을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부족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그 부족만큼을 채우려는 판단과 넘침이 있을 때 그 상황을 판단하는 결과에서 얼마를 비울 것인가를 아는 일은 지혜의 항목이고 판단도 결국은 지혜의 수순에 들어갈 뿐이다. 그러나 예술 창작에서 많은 양을 창작하면 어떨까? 여기서 필자의 서상(敍上)의 논리는 모순 같은 이유를 거론하게 된다. 얼마의 기준은 항상 인간의 편리 쪽으로 끌어당기는 일이 인간의 욕심이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의 법칙에 대한 거역을 의미할 때, 재앙을 불러오는 이유가 되는 것이다. 때문에, 적정의 기준은 항상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너무’라는 말을 덧붙이면 욕망이 발동되는 것이고 욕망의 검은 구름은 항상 자기를 삼키는 순서가 엄정하게 다가올 것이다. 여기서 채움과 배설의 단계 - 기실 채움의 단계에서 넘치는 순환의 기능이 배설될 때, 자연스러운 비움이 다가들고 또 반대로 비움의 단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배움과 채움의 길이 열리게 된다. 예술은 노자 5장에 ‘비었어도 다함이 없고, 움직일수록 더욱 나온다.’는 내가 많은 창작을 합리화하는 적절한 예를 들고 싶다. 왜냐하면 일반 기준에서 확실하게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꼭 생기게 마련이다. 이를 신명이라 부를 수 있고 집중화의 광기라는 말로 부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서 ‘동이 유출’은 내가 신속하게 진행하는 예술 창작의 다작(多作)에의 합리로 울타리를 치는 말 - 일반적인 기준에서 볼 때 간판의 용어가 되는 것이다. 논지를 일탈하는 것 같지만, 여성의 음부인 곡신(谷神))의 창조에는 얼마 동안의 무한이라는 기준에 이를 수도 있다. 가령 남녀가 결혼하여 서너 명의 아이를 생산하는 여성과 12명을 생산하는 때도 있다면, 후자는 확실히 곡신의 왕성한 경우가 될 뿐이고 그전 단계는 화합의 남녀가 이룬 성과라는 뜻이다. 예술가는 결국 곡신의 생산 기능과 같은 점에서 과작과 다작의 이름을 분간하는 경우로 진행된다. 연혜(淵兮) 즉 깊다.라는 어둠이 창조의 근본으로 이끄는 칼 융이 강조한 무의식의 깊이를 방문하면 신기한 것을 발굴하는 원천에 도달하는 재미가 있게 된다고 한다. 칼 융은 <잊는다>를 우리들에 있어서는 정상적인 것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진술했다. 잊음은 비우기라는 뜻에 도달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창작의 비움은 곧 채움으로 가는 일이라는 뜻을 첨가할 이유가 다가든다. 시집 한 권을 정리하고 내 곁을 떠나 시집보내고 나서 텅 빈 복부에 출렁이는 물살이 시원하기는 한데 밀물로 다가왔던 파도가 갑자기 멈추어선 정적 앞에 정신이 없는 정상에 오르듯 오르고 나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잠시 손을 놓고 망연한 생각의 파노라마 다시 무언가를 재촉하는 바람결에 들리는 소리를 기다리는 하산길에 느끼는 허전과 기쁨도 이럴까? 여전 정적이 감도는 허기이다. <허전과 허기> 배설은 채움의 전제라면 시인이나 작가는 무한 허기를 채우기 위해 탐색의 눈을 두리번거리며 날마다 빛나는 눈을 가져야 할 것이다. 필자가 글을 쓰는 이유는 곧 자연의 이치에서 소프트웨어라는 점에서 야간 부지런히 움직이는 일이 합리적임을 변명의 절차가 있을 뿐이다. 이는 개성의 남다르다는 뜻으로 돌리면 꾸미는 말이 될 수도 있어 조심스러운 겸손도 필요할 줄 모른다. 그러나 부지런히 많이 쓰는 일이 결코 비생산적인 사실은 아닐 것이라 자위하면서 나가련다. 2025. 07. 대중문화평론가/칼럼니스트/이승섭 [필자 저서]
by 수원본부장 손옥자[■ 서학┃김선희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 펴냄. 748쪽. 4만원] 조선 후기 지식인 사회에 유입된 서학을 다층적으로 조명한 교양서 ‘서학’이 출간됐다. 서학은 말 그대로, 서쪽에서 온 학문을 뜻한다. 16세기 말 기독교 전교를 위해 중국에 들어온 예수회 선교사를 기점으로 동아시아에 유입된 서양의 학문과 문물, 기술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제껏 독자들이 만난 책은 서학을 선교사들이 가져온 신문물 정도로 여겼다면, 이 책은 서학의 주체와 언어, 분야, 시기 등 입체적인 면모를 이해하기 쉽게 서술하고 있다. 또한 서학의 주체를 전달자인 서양 선교사에 한정하지 않는다. 서학을 들여온 선교사들은 번역과 대화라는 방법을 택했고 중국인과 교류해야만 했다. 중국과 조선인 가운데 서양 학술을 익혀 독자적으로 서학서를 펴내거나 중국의 전통 지식과 통합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책을 쓴 저자 김선희는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들여다보고 있다. 저자는 책머리글을 통해 “르네상스 유럽부터 중국을 경유해 조선에 이르는 이 지적 이동과 교착들은 불균질하게 형성된 큰 궤적을 그리되 그 내부의 여러 현상들을 엮고 잇는 방식으로 빈틈을 메우고 세부를 추론해 나가야 실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고 이 책은 이런 배경과 목적, 지향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책은 7장으로 구성됐다. 서학을 통해 동서양이 조우한 역사적인 순간과 서학을 받아들이면서 조선 사회가 겪은 크고 작은 갈등, 서학을 통해 맞이한 새로운 국면 등을 다루고 있다. 특히 풍부한 사료를 활용해 서학을 둘러싼 여러 국면을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서학의 지식이 조선 사회에 확산한 과정을 세세히 분석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전진식 시인의 문학 콘서트와 시화전1] 대프리카의 무더위를 식혀 줄 전진식(필명:전진)시인의 시화전이 7월 7일(월요일)부터 7월 31일까지 또바기 북 카페(달서구 대구출판지원센터 2층)에서 열린다. 봉산문학 동우회 시화전 이후 2년 만에 전시 된 작품에는 "아버지의 지게" "틈" "보름달" 등 25편의 주옥같은 詩들이 전시되었고 詩와 함께하는 많은, 독자들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 된다 *시인은 2회의 시집 출간이 있었고 [돼지가 웃을 때는] 월간문학출판사 [비탈길 사람들] 지식나무 출판사 *각종 문학상과 시인의 詩가 많은 언론에도 보도되었으며 현재도 그의 詩가 공공장소에 전시되어 독자들과 함께하고 있는 것을 볼수 있다 (2018년 시비건립 윤동주문학상 최우수상) (2020년 월간문학도시 신인상 수상) (2023년 토지문학 코벤트문학상 대상) (2025 종합문에유성 뮤즈문학상 최우수상) (중앙일보) (세계일보) (영남연합일보) (서울지하철). (대구 송해공원) 이번 시화전은 독자들에게 고운 향이 되는 짧은 詩를 전시하여 詩를 감상하는 독자들로 하여 신선하고 참신한 詩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고 전진식 시인은 말한다. 시인의 詩 한 편을 올려 본다. 보름달 전진식 버리고 또 버리고 얼마를 더 비워야 저ㅡ 달처럼 둥실 떠오를 수 있는가 풀 한 포기 없는 밤하늘에 신기루의 이야기도 아닌데 저것은 내 심장의 망부석 달은 휘영청 혼자 외롭다 나는 네가 될 수가 없어 세속을 걸으며 비울 수 없는 삶의 여정에 발길을 돌린다 바라보기만해도 좋은 저 달 이룰 수 없다고 밤을 새워 부엉이가 울었고 오를 수 없는 높이를 생각하다가 우물가로 가서 물 위에 비낀 달을 두레박으로 올리고 있다 [전진식 시인의 문학 콘서트와 시화전2]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조경 작가] 사계절 변하지 않는 푸른 소나무의 매력을 작품으로 구현하여 역경 속에서도 굽히지 않는 지조의 상징을 마음속에 새기며 삶에 위안을 얻고자 소나무 작가로 활동하는 조경 작가는 2025년 7월 9일(수) ~ 9월 12일(금)까지 "영혼의 울림-소나무" 타이틀로 경기도 평택 소재의 조경갤러리에서 개관전을 진행한다. [조경 작가 영혼의 울림-소나무 개관초대전1] 전국의 오래된 소나무를 찾아 숨겨진 이야기를 찾고 지역의 문화로 자리 잡은 배경을 미술 작품으로 해석하여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조경 작가 영혼의 울림-소나무 개관초대전2] 전시 중인 "영혼의 울림-문경 대하리 소나무" 작품은 달빛으로 밝은 밤하늘 아래 솔잎은 서리 맞은 듯 하얗게 반짝이는 풍경이 우하하고 신비스러워 오랫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아름다움에 반한 감성 그대로 캔버스에 옮겨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기를 원했으며, 햇빛 받은 한낮의 소나무가 아닌 밤에도 소나무는 빛이 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조경 작가 영혼의 울림-소나무 개관초대전3] "영혼의 울림-예천 석송령" 작품은 수령이 600년 넘은 소나무로 현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는 있으며 세금을 납부하는 나무로도 알려져 있다. 무수한 세월만큼 자유롭게 휘어진 거대한 소나무 형태는 높고 넓게 퍼져있어 멋진 풍광을 연출한다. 소나무의 웅장한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지역의 수호신처럼 영험한 기운을 작품에 녹여 감상자들이 느끼게 하고 싶었다. [영혼의 울림-문경 대하리 소나무4] "영혼의 울림-청도 운문사 처진소나무"는 사찰 마루에 앉아 바라보는 소나무의 소담스런 모습에 넋을 잃게 만든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소나무를 바라보며 간절한 기도를 올렸을까 하는 마음을 담았다. "영혼의 울림-영월 솔고개 소나무"는 노을이 지는 저녁 무렵에 받은 느낌 그대로 바탕을 주황색으로 하고 노을빛 받은 솔잎을 금빛으로 만들어 이색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영혼의 울림-영월 솔고개 소나무5] '영혼의 울림" 시리즈 작품으로 개인전을 실시하는 조경 작가는 "소나무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통해 생명력과 절개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화폭에 담아 푸른 소나무에서 나오는 강력한 에너지에 치유 받고 평화로운 삶이 펼쳐지길 바라는 소망도 담았다."고 말했다. [영혼의 울림-예천 석송령6] 또한 작가는 지역의 미술인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여 평택미술발전에 기여하고자 조경갤러리를 설립하고 오는 7월 12일(토) 15:00 오픈식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에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공홍식교수]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7월 4일 열린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생명공학부 응용생명공학전공 공홍식 교수가 JARB 학술상(다수논문게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JARB 학술상은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연구성과를 발표하여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공홍식 교수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 특히, 2024년에는 한국동물생명공학회와 동물유전육종학회 2곳에서 동시에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영향력 있는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공홍식 교수는 “학문적 네트워크 확대 및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동물유전육종분야의 현장과 학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 (경이로움 刊)] “AI 시대가 도래했을 때 질문하지 않는 인간은 결국 AI의 도구가 된다.” 50만 베스트셀러 ‘관점을 디자인하라’로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박용후 작가가 10년만에 신작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라’를 펴냈다. AI가 인간의 일상 속에 깊숙이 파고든 이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빨리 빨리’ 문화 속에서 자기 생각을 훈련할 시간을 잃어버린 한국사회. 저자는 우리가 질문하지 않고 정답을 복사하는 데만 능숙해졌지만, AI 시대에 지켜야 할 마지막 주권은 ‘질문’이라고 단언한다. 질문은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능력이라는 것이다. 책은 총 5개의 주제로 사고의 회복을 돕는다. ▲정답을 찾는 능력보다 질문력을 먼저 키워야 한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사고방식을 비추는 거울이다 ▲정보가 넘칠수록 관점을 설계하는 능력이 ‘생각의 틀’을 디자인하는 힘으로 연결된다 ▲당연한 것을 의심할 수 있어야 한다 ▲기계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으로 그 관계를 초월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 등이다. 저자는 스마트함과 편리함, 효율 뒤에 숨은 ‘사고의 실종’은 그 어떤 기술적 진보보다 더 위험한 위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질문을 설계하는 힘, 생각의 주도권을 디자인하는 능력, 결과를 해석하는 책임을 갖는 ‘사고하는 인간’만이 AI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강조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 김상환 교수 실험실 2년 연속 수상 영광 -] □ 한경국립대학교(총장 이원희)는 지난 7월 3일부터 이틀간 수안보에서 열린 ‘2025년 한국동물생명공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동물응용과학전공 오민지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1976년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국동물생명공학회는 매년 기념 강연과 연구 성과 발표 등을 통해 학술 활동의 질적 향상은 물론, 젊은 연구자 발굴 등 미래 동물생명공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 이 대회에서 한경국립대 오민지 학생은 “Targeted Apoptosis of Endometrial Cancer Cells by EV-Mediated Delivery of Apple Seed Extract via Downregulation of th PI3K-Akt Pathway“를 주제로 구두발표 우수상을 수상했다. □ 해당 학생의 지도교수인 한경국립대 동물응용과학전공 김상환 교수는 ”손상된 자궁의 재구성을 위한 EV 활용 연구는 향후 각광 받는 연구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으로 본 분야에 대한 관심과 학술역량이 더욱 향상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김상환 교수 실험실은 작년 포스터발표 부분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안호경 작가] 해바라기를 주요 소재로 창작을 하는 안호경 작가는 노란 꽃잎을 금분으로 채색하여 햇빛에 반사되어 반짝이는듯한 강열한 이미지 구성으로 2025년 7월 1일(화) ~ 7월 20일(일)까지 목포 유달미술관에서 "태양의 희망을 담은 해바라기" 타이틀로 초대개인전을 진행 중에 있다. [포스터] 그동안 해바라기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확대시켰지만 이번 전시 작품은 추상적 바탕에 금빛으로 돋보이게 꽃을 그려 새로운 각도로 바라보는 해바라기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게 했다. [태양의 희망을 담은 해바라기展1] "화려한 외출" 시리즈 작품은 밝고 화사함이 가득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려는 마음을 담아 화려하며, 금빛 해바라기에서 뿜어내는 열정이 대단하다. 혼합재료를 활용하여 바탕부터 주인공 해바라기까지 두텁게 색을 올려 깊이감을 증가시켜 진중한 느낌이다. [태양의 희망을 담은 해바라기展2] 한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생명력을 잃지 않고 곳곳 하게 당당한 모습의 해바라기 특징이 화면 가득 발산하고 있다. 해바라기 꽃밭을 산책하는 감성으로 작품을 감상하면 일상에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려는 작가의 심성과 내면에 스며들듯이 찾아오는 행복감을 만날 수 있다. [화려한 외출1] 작가에게 해바라기 연작은 단순히 꽃의 형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태양이 지난 찬란한 빛과 그 에너지를 화폭에 담으려는 시도이며, 그림으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여 긍정의 미래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북돋아 주고자 했다. [화려한 외출2] 작품을 제작하는 현재의 기분 상태에 따라 바탕에 흩뿌려진 색의 미학은 그림의 주제를 확장시키고 다양한 해바라기를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은 한다. 변화를 시도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작가의 창의성은 구상과 비구상이 혼합된 조화로운 이미지 완성으로 이루어져 감상자에게 공감력을 증가시켰다. [화려한 외출3] "태양의 희망을 담은 해바라기展"을 실시 중인 안호경 작가는 "역동적인 질감과 색채의 흐름은 삶의 복잡다단함 속에서도 빛나는 아름다움을 찾아내고자 하는 마음의 표현으로 따뜻한 에너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져 각자의 삶 속에서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화려한 외출4] 작가는 개인전 19회, 단체전 180여회 이상 진행한 중견작가로 서울 광진미술협회 전시분과위원장, 서울아트페어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하며 미술계 발전에 기여도 하고 있다.
by 수원본부장 손옥자[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서 호원대학교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1] 용인문화재단 제공 전국 최대 규모의 체류형 연극 축제인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8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용인시가 주최하고 (재)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 12개 대학팀이 참가해 창의적인 연극 작품을 무대에서 선보인다.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연극에 대한 열정과 실험정신을 지닌 대학 연극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해 용인특례시에서 처음 선보였다. 올해 연극제는 지난해 4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어 약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 연극계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에서 서울예술대학교 팀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2] 용인문화재단 제공 연극제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는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창작과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예술적 영감을 나눈다. 이후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마루홀 ▲처인홀 등 지역 4개의 공연장에서 대학별 공연이 순차적으로 펼쳐진다. 이어 2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 공연과 시상식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작은 ▲오델로(동신대) ▲Once on This Island(명지대) ▲친애하는 멜리에스(중앙대) ▲레드 채플린(경성대) ▲HEE(인류, 멸종 그리고 진화)(대진대) ▲민중의 적(세종대) ▲백두;한라(인천대) ▲종의 기원(단국대) ▲어펙트론 클래스(서울예술대) ▲The Social Dilemma : 1984(호원대) ▲덜미(한예종) ▲태어나 이토록 바란 적(청주대)이다. 모든 공연은 전 객석 무료이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서맨사 하비 지음. 서해문집 펴냄. 240쪽. 1만7천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지난해 부커상을 수상한 ‘궤도’가 독자들을 만났다. 미 항공우주국과 유럽우주국 자료, 실제 우주비행사의 경험을 토대로 책을 쓴 저자 서맨사 하비는 우주선에서의 일상과 이제껏 본 적 없는 행성의 모습을 시적인 언어로 펼쳐 보인다. 주인공이 24시간 동안 지구를 16번 도는 동안 우주선 안에는 포크와 나사, 전선, 한껏 부푼 침낭이 둥둥 떠다닌다. 창밖으로 시선을 돌리면 끝을 모르는 새카만 우주가 펼쳐진다. 곳곳에는 빽빽하게 자리한 별이 있다. 낯설고 새로운 세상에서 마주한 지구의 모습은 갖가지 색이 어우러져 황홀감과 경이로움을 선사하기도 한다. 독자들은 우주에서 더없이 작고 평범한 지구를 낱낱이 뜯어보며 우주의 맹렬한 어둠에 몸을 맡길 때 비로소 찾아오는 온전한 평화와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거대한 태풍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섬 주민, 서로 반목하는 인간들의 국경이 반짝이는 밤, 푸른빛을 잃고 침침해진 광활한 바다, 듬성듬성한 아프리카의 도시 불빛까지. 고요히 지구를 관찰하는 우주비행사들의 시선을 쫓다보면 지금껏 봐온 세상이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다소 거칠고 시끄러운 세상에서 잠시 멀어져 ‘인간’과 ‘지구’의 본질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책은 나아가 서로 다른 국적과 사연을 갖고 우주선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의 새로운 유대까지 조명한다. 정교한 묘사와 글 곳곳에 의도적인 쉼표와 공백을 만든 작가의 문체는 어렵게 읽혀야만 할 것 같은 내용이 술술 읽히는 경험을 하게 한다. 세계적인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이 호평하고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지난해 가장 좋았던 책이라고 추천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