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공연·프로그램 운영 [금요저널] 서울 중구 구립도서관에서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14일 어울림도서관에서 어린이 뮤지컬 ‘루돌프와 크리스마스’ 공연이 열린다. ‘루돌프와 크리스마스’는 산타클로스와 루돌프의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이다. 따뜻한 이야기와 크리스마스 캐럴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5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겨울밤 매력적인 첼로 듀오 공연이 펼쳐진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디즈니 OST와 클래식 음악이 낭만적인 첼로 선율로 그려진다. 손기정어린이도서관에서는 24일 ‘크리스마스 매직쇼’가 개최된다. 풍선 아트 전문가가 눈사람, 강아지 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매직쇼에 참여한 어린이에게 선물한다. 메인 공연인 ‘맛있는 마술쇼’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공연으로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한 식습관 교육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다.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남산타운어린이도서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크리스마스 쿠키로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강좌도 열린다. 16일 신당누리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캔들 홀더, 17일 장충동작은도서관에서는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도서관마다 열리는 다양한 행사와 함께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2024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 개최 [금요저널] 역대급 불수능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서울 중구가 든든하게 수험생의 곁을 지킨다. 구는 오는 16일 오후 오후 1시 신당누리센터 대강당에서‘2024 대입 정시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입시 전문가, 종로학원의 임성호 대표가 ‘2024 수능 실채점 결과 분석 및 주요 대학별 합격점수 예측’에 대해 설명한다. 강연에서는 대학별로 합격점수를 예측하고 작년 대비 변동 폭을 분석할 예정이다. 변동이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학·학과를 살펴보고 지원 전략을 알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정시 지원 자료집과 대학별 배치표도 제공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당일 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 또는 관내 고등학생 중 사전접수를 마친 36명을 대상으로 종로학원 소속 입시전략 컨설턴트들이 ‘1:1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1명당 30분씩 상담해 개인별로 꼭 맞는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돕는다. 신청은 중구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설명회 이후에도 센터에서는 1:1 맞춤 지원 컨설팅을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중구는 학생들이 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1:1맞춤진학컨설팅’, ‘진로진학아카데미’, ‘자기주도학습지원’등 초·중·고 전 학년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며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수능을 치르기까지 그동안 부단히 노력한 수험생들과 그 뒤를 묵묵히 지켜낸 학부모님들에게 고생하셨다는 말부터 전하고 싶다”며 “우리 중구에서는 사교육 못지않은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든든하게 힘이 되겠다”고 전했다.
중구,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 밝히며 12월 열었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구청 앞 광장 크리스마스 트리의 불을 환하게 밝히며 12월을 맞았다.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의 반짝거리는 불빛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난 30일 오후 5시 30분 구청 1층 로비에서 김길성 중구청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교구협의회 임원, 구청 직원 및 주민이 한데 모인 가운데 점등식을 개최했다. 점등식에선 성탄 예배를 드리며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이 전해지길 기도했다. 뒤이어 구세군 브라이스 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치며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함께한 주민과 직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공연을 감상하며 3주 먼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겼다. 하나 된 목소리로 카운트다운을 하며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켜졌다. 이날 점등된 트리는 한 달여간 구청 앞 광장을 밝히며 오가는 구민들에게 따뜻한 연말연시 분위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밝게 빛나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리 구민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길 바란다”며 “겨울밤을 비추는 불빛처럼 중구도 곁에서 세심히 살피며 구석구석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복지담당자 통합사례관리 워크숍 ‘함께라면 괜찮아’개최 [금요저널] 서울 중구의 민·관 사례관리 업무 담당자 60명이 한 자리에 모여 통합사례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함께라면 괜찮아’ 가 지난달 30일 신당누리센터에서 열렸다. ‘사례관리’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복지 분야에서는 일상적으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다.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경제적인 문제뿐 아니라 정신적인 문제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주로 사례관리를 진행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 등 지역 내 관계 기관이 협업해 장기적으로 대상자를 살피며 체계적으로 문제해결을 돕는 일이 사례관리라 할 수 있다. 중구는 작년 한 해 사례관리 대상자 281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 1,243건을 제공한 바 있다. 이날 중구의 3개 기관에서 각 기관의 대표적인 사례관리 방법을 발표했다.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복지담당자 간에 문제해결 노하우를 공유해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사례에 적용할 해법을 얻기 위해서다. 먼저 중구청의 이하연 사례관리사가 저장강박 가구의 주거 환경 개선 사례를 발표했다.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 살고 있지만 어떤 도움도 원하지 않아 애를 먹었던 경우다. 이하연 사례관리사는 2019년부터 이 주민을 담당하면서 5년여의 설득 끝에 마침내 지난 2월 대상자의 집을 깨끗이 청소해 줬다. “마치 ‘장편 드라마’와 같았습니다” 이하연 사례관리사가 소감을 말했다. “수많은 스태프가 협조하지 않으면 드라마가 만들어지지 않듯, 사례관리도 많은 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극적인 변화를 이끄는 과정”이었다고 밝혔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노지은 팀장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데도 이를 거부하는 사례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방법을 공유했다. “먼저 인내심을 가지고 계속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오랫동안 상호 간 신뢰를 쌓아야 한다”며 “그러한 노력이 누적되면 대상자가 먼저 마음을 열고 도움을 요청하는 때가 반드시 온다”고 말했다.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오화영 상임팀장은 자살을 시도했던 한 주민의 재활을 도운 사례를 공유했다. 대상자의 취업을 돕기 위해 사회 복귀시설의 도움을 받아 바리스타 프로그램을 수강토록 했으며 면접을 잘 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했다. 오화영 팀장은 사례관리를 ‘맞춤 인테리어’라고 정의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은 모두 저마다 다른 상황에 놓여 있다”며 “대상자와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대상자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서비스를 찾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발표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인문학 강의를 들으며 잠시 업무를 내려놓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사례관리는 지역의 모든 자원과 역량이 총동원돼 대상자의 결핍과 욕구를 읽어내는 긴 과정”이며 “중구의 공무원과 관계 기관 담당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대상자를 살핀 노고 덕분에 어려운 이웃들이 희망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아울러 “복지 담당자들이 업무의 고충을 공유하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떨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점차 늘리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나와 타인을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 인형극으로 배워요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찾아가는 아동 인권 인형극’을 열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이 얼마나 나쁜지, 폭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린이들에게 알려줬다. 전문 인형극단이 지난 17일부터 5회에 걸쳐 관내 5개 어린이집 원아 400명을 찾아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춰 인형극을 펼쳤다. 학대 대처 방법과 주변에 알리는 법, 올바른 교우관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자신과 타인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서울시 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채성용 관장이 중구 내 국공립 어린이집 5곳을 방문해 교사를 대상으로‘사례로 알아보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보육 공백에 대한 우려로 외부 교육에 참여하지 못한 교사들에게 꼭 필요한 전문 교육을 제공해 만족도가 높았다. 앞으로도 중구는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운영하고 온라인으로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의 아이들이 어른들의 보호와 관심, 사랑을 듬뿍 받고 올바로 자랄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보건소, 아파트 단지에 떴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펴주는‘찾아가는 건강 관리 서비스’를 시행한다. 구는 세운 푸르지오 헤리티지를 시범운영 대상지로 정하고 지난 11일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건강 검진과 상담을 진행했다. 중구 보건소의 한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10명의 의료진이 입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을 일으키는 위험 요소를 검진하고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을 알려줬다. 대사증후군이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높은 중성지방 낮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과 같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를 세 가지 이상 가지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장기간 방치하면 뇌졸중, 심근경색, 협심증, 당뇨병, 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하다. 대사증후군 및 체성분 검사 결과에 따라 개인별로 건강 관리, 영양 섭취, 운동 상담이 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중구 보건소는 위험 요인을 가지고 있는 주민에게 1년 동안 건강 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자기혈관 숫자알기’캠페인을 열고 혈당·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했다. 통증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에겐 한의사가 상담 후 테이핑 및 스티커 침도 놓아줬다. 이번 검진에 참여한 주민의 만족도 조사 점수는 4점 만점에 3.8점으로 높게 나타났다. 구는 이번 검진 결과 및 주민 의견, 수요 조사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서비스 대상 아파트를 점차 늘려갈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시간을 따로 내지 못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마련한 이번 검진 서비스가 높은 호응 속에 끝났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복합문화공간 명동아트브리즈 개관 [금요저널] 명동에 케이팝 댄스 스튜디오, 유튜브 스튜디오,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를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이 생겼다. 서울 중구가 28일 명동아트브리즈 조성을 마치고 내빈 및 주민 50여명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 명동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즐겨 찾는 곳이다. 구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명동을 찾은 관광객이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주민 역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게 되어 문화적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동아트브리즈는 지하 3층~지상 6층, 연면적 1,629.77㎡ 규모로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내 KT부지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으로 기부채납 받은 건물을 활용했다. 지하 2층은 유튜브 스튜디오, 지하 1층은 소규모 공연장, 1~2층은 로비 및 카페, 3층은 갤러리, 5층은 댄스 스튜디오, 6층은 프로그램실로 구성해 유튜브 촬영 및 편집 케이팝 댄스 각종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일년내내 다채로운 전시와 소규모 문화 공연을 개최하고 공간도 대관한다. 명동의 문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포부처럼 공간 조성뿐만 아니라 콘텐츠와 강사진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강의마다 최고의 강사진이 함께해 한층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세계적인 그룹 블랙핑크의 댄스 선생님인 함지은 강사가 케이팝 댄스를 강의한다. 명동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전용 스튜디오에서 케이팝 댄스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 영화 ‘나랏말싸미’에서 일월오봉도 등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인 정재은 작가의 민화 교실도 열린다. 이 밖에도, K-명상을 선도하는 조계종 청목스님의 명상 교실, 대한민국 싱잉볼 창시자 김사라스와띠 강사의 싱잉볼 교실, 골프계의 신데렐라 안시현 프로의 골프 입문 이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층 갤러리에서는 개관기념으로 ‘Let The Sunshine In-이경미 展’ 전시가 열린다. ‘고양이 작가’로 유명한 이경미 화가가 반려묘‘나나’와의 여행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구는 향후 관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유튜브 전용 스튜디오에서 영상촬영의 기초부터 제작, 플랫폼 활용까지 교육해 유튜브를 활용한 영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개관식을 시작으로 12월 프로그램 신청자를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방법은 명동아트브리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해외에서 케이팝, 드라마, 영화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뜨겁다. 명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 쇼핑과 더불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명동을 찾는 방문객이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매력을 더해가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직원들 찾아가 음악으로 토닥인다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12월 6일 직원들을 찾아가 음악회를 열고 올 한 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해낸 직원들을 격려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청년 음악가 5인이 중구청 로비와 15개 동 주민센터 민원실을 순회하며 아름다운 현악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주에 참여하는 음악가들은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은, 기타리스트 김현동, 첼리스트 이영진, 비올리스트 송민아, 퍼커셔니스트 파코드진 등 국내·외 유명 콩쿠르와 굵직한 연주회 무대를 휩쓴 실력파들이다. 이번 공연은 민주평통의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중구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진행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일선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늘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음악 선물이 직원들에게 힐링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국민대통합 김장 행사 통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 되새겨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27일 구민회관에 약 200명이 모인 가운데 ‘국민대통합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 중구가 주최하고 중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동시에 진행한 ‘국민대통합 김장 행사’의 일환이다. ‘봉사와 나눔’에 의의를 둔 만큼 적십자봉사회·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자유총연맹·자원봉사센터 봉사자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김길성 중구청장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도 함께해 협력과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신당5동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김장을 즐겁게 체험하며 ‘함께 하나 된’ 김장 나눔 행사를 완성할 수 있었다. 행사장 전면에는 전국 17개 시·도의 김장 행사가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현장감을 높였다. 계절반찬 봉사단 이승옥 회장이 김장 잘하는 법을 설명하며 행사의 막이 올랐다. 테이블 별로 김치 버무리기 김치 포장하기 박스에 담아 옮기기 등 각자 역할을 맡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따금씩 지칠 때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거나 이날의 구호였던 ‘김치’를 함께 외치며 힘을 돋우는 등 화합과 협력의 면모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담근 김치는 560상자로 2,800kg에 달하며 모두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다 함께 화합하며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나눔으로써 이웃 돌봄을 실천하고 따스한 온기를 전한다는 데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장에선 맨 가운데에 특별히 마련된 낮은 테이블의 어린이 참여자들이 단연 돋보였다. 분홍색 두건과 어린이용 고무장갑을 착용하고 등장한 어린이들은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행사에 참여했던 김매 씨는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워보고 싶기도 했고 좋은 일을 한다는 생각에 기쁘게 왔다”고 참여 계기를 전했다. 다른 참여자인 범수빈 씨도 “하나도 안 힘들다 김치가 소외계층에 전달된다는 것을 알고 망설임 없이 참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김장 행사를 통해 중구에서 대화합의 장을 열 수 있어 기쁘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함께 모아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우리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속초시·동국대학교와 상생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24일 동국대학교 로터스홀에서 속초시·동국대학교와 상생발전을 위한 3개 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교육·문화·관광·복지 등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내용은 지역 상생 연계 공동사업 개발 및 수행 교육, 문화, 관광, 경제, 복지 관련 분야 자원 공유 및 협력 산학협력, 창업, 현장실습 등 연계 협력 지역주민의 평생학습 지원 등이다. 구는 1997년 속초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같은 해에 동국대학교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기관과 26년간 이어온 협력 관계가 이번 3개 기관 업무협약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3개 기관이 서로 협력해 상호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서로 소통하며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청사전경(사진=중구) [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12월 1일까지 ‘2024년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근로 능력이 있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도모하고 소득 보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번 사업에는 만 18세 이상의 미취업 장애인 97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1일까지 필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1층 어르신장애인복지과에 방문하면 된다. 신규 참여자와 중증장애인·저소득층·여성가장 등을 우선 선발하고 최종 선정 결과는 12월 22일에 발표된다. 일반형 일자리는 전일제와 시간제로 나누어 모집한다.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 등 관내 여러 기관에서 행정·복지 서비스 지원 요원으로 근무하게 될 예정이다. 복지 일자리 참여자는 각종 시설의 환경 정리, 장애인주차구역 계도 등의 업무를 맡는다. 각 유형 모두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근무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3396-5532)로 문의하면 된다. 특히 구는 이번 일자리사업 참여자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직업훈련 교육도 알선해 민간 일자리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특성과 장애 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더 많은 분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곁에서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중구, 서울시 방문건강관리사업‘최우수구’선정 [금요저널]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서울시‘2023 방문건강관리사업’프로그램부문‘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청춘은 바로 지금’ 프로그램(이하 청바지학교)이 만성질환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어르신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청바지학교는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2~3개월에 걸쳐 건강을 돌봐주는 중구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민(전문강사)·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학(동국대학교 체육대학원)이 힘을 합쳐 웃음치료 근력강화 운동 소근육 강화 운동 치매예방 문학치유 원예치료 등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고루 키울 수 있도록 균형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건강일기’, ‘감사일기’를 통해 일상을 기록하고 학우들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과정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참여자들의 만족도는 96점에 달한다. 청바지학교의 건강증진 효과는 대상자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 후 건강 상태 평가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신체허약점수는 7점에서 5.7점으로 감소했으며 우울점수는 3.4점에서 2점으로 감소했다. 기초체력의 경우 신체균형을 잡는 능력이 77%, 유연성이 72%, 악력이 69% 개선됐다. 2022년 서울대 간호대학에서도 청바지학교의 전문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바 있다. 10주간 주1회 120분 수업과 주1회 걷기 모임에 참여한 346명의 피검사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4.3mg/dL이 감소, 고밀도 콜레스테롤(HDL)은 0.2mg/dL 증가했다고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1개 동에서 시범적으로 시작했던 사업이 반응이 좋아 올해 9개 동에서 1기~3기까지 실시해 총24회 걸쳐 700여명의 어르신이 건강관리를 받았다. 내년에는 15개 동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해 중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청바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동창생’들은 방문간호사가 이끄는‘건강소모임’에 참여해 관계를 이어간다. 어르신 건강 리더를 선정해 서로 안부를 묻고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주는‘노노(老老)케어’가 이미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몸이 아프다고 시설에 들어가기보다 자기가 살던 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청바지 학교의 궁극적인 목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71명의 어르신이 7주에 걸쳐 실내운동, 걷기, 노래교실, 건강교육 등을 주1회씩 참여했다. 하반기에는 241명의 어르신이 레크리에이션, 치매예방활동,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등에 주1회씩 참여하고 있다. 연말까지 총 12회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구는 청바지 학교의 최우수상 수상도 축하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응원하기 위해 중구는 오는 29일(수)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바지 학교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한다. 청바지 학교 졸업생 등 1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 낭독, 장기자랑으로 건강을 뽐내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바지학교에 참여했던 어르신들은 “청바지학교 가는 날만 되면 빨리 가고 싶어서 뛰어왔어요.”, “건강 상식과 식생활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동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어서 마음이 즐겁고 행복했어요.”며 프로그램 참여를 이웃에 ‘강추’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 비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중구가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공들여 마련한 청바지학교가 서울 자치구 중 1위의 성과를 내 기쁘다”며 “초고령화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처럼 전문적이고 호응이 좋은 노년 건강관리 프로젝트가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중구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by 이승섭 연합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