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찾아가는 이동식 놀이교실, 재미·교육 두 마리 토끼 잡았다

보육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해 큰 인기몰이

[금요저널] 포항시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식 놀이교실’이 아이들 지능개발까지 책임지는 교육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동식 놀이교실 사업’ 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도 농촌보육여건개선사업’에 포항시가 선정되면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포항시는 이번 ‘찾아가는 이동식 놀이교실’을 통해 장난감 제공 등 단순 놀이 중심의 운영에서 탈피하고 아이들의 교육까지 책임지는 ‘종합 놀이교실’로의 변모를 촉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위탁운영기관인 사회복지법인 아이맘을 통해 아이들의 지능 개발 등 교육효과가 기대되는 교구자재용 장난감을 대거 확충하고 운영을 확대하고 있는데, 공구놀이, 색관찰 안경, IQ컬러 보트, 동물퍼즐, 숫자 공부, 원목 조립 등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하명선 사회복지법인 아이맘 대표는 “이동식 놀이교실에서 아이들의 연령대에 맞는 다양한 교구용 장난감을 제공하면서 즐거움과 교육효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해 부모님들의 호응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첫 운영을 시작한 이동식놀이교실을 통해 지역간 교육불균형을 해소하고 포항시의 모든 아동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동식놀이교실이 아이들에게 종합적인 교육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