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서 ‘작가 깊이 읽기’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작가 깊이 읽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운영하며 기존 단발성으로 진행됐던 작가와의 만남이 주는 아쉬움을 덜고 작가와 독자가 더욱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에게는 월별 강좌에 사용되는 교재가 제공된다.
이번에 함께하는 김해원 작가는 2000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단편 동화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2003년 ‘거미마을 까치여관’으로 MBC 창작동화대상을, 2008년 ‘열일곱 살의 털’로 제6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했다.
강좌는 6월부터 8월까지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온라인 줌을 통해 홍계월전 나는 무늬 빼앗긴 나라의 위대한 영웅들 순으로 진행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선 후기 여성의 몸으로 전쟁터에 나가 뛰어난 능력과 비범함으로 큰 공을 세운 영웅소설 ‘홍계월전’을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1~3학년 20명이며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금천구립도서관 홈페이지 ‘참여공간-문화프로그램 신청’에서 접수할 수 있다.
오진이 금천문화재단 대표는 “책을 읽은 후 자신이 이해한 바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것은 독서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하다”며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설명을 토대로 생각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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