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로구가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제4회 구로마을민주주의 축제를 개최한다.
구로구는 “6·10 민주항쟁기념일을 맞아 구로구의 민주주의 역사를 돌이켜보고자 주민 참여로 이뤄지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축제는 구로구와 구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 주관해 체험전, 콘서트, 전시회, 특강 등을 펼친다.
먼저 11일 오전 11시 오류역 문화공원에서 ‘구로의 주인공은 나야 나’ 체험전이 시작된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등 전래놀이, 조개 부채 만들기,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주체가 돼 추는 단체 댄스와 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하는 어린이 공론장도 열린다.
17일 오후 7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마을음악회’도 개최한다.
가수 이은미, 구립소년소녀합창단 공연이 펼쳐지며 사전에 촬영한 ‘내가 바라는 구로는?’ 영상도 감상할 수 있다.
14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통합 예약시스템에서 신청을 받는다.
500명 선착순 접수. 한편 구로구민회관 갤러리 구루지에서 전시회와 명사 특강도 준비된다.
축제기간 동안 1·2 전시실에서 ‘그해, 그날, 이곳 구로에서는’ 전시회가 열린다.
관내 주민이 직접 찍은 구로구의 옛 모습, 우리나라와 구로의 민주주의 역사 등의 사진과 학생들이 그린 그림들이 진열된다.
9일 오후 7시에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인지심리학과 교수가 ‘다양성과 포용성이 역량의 핵심이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현장 참여자는 지난달 신청을 받았으며 강연은 당일 유튜브 채널 ‘협치구로’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민주항쟁을 기념하며 마련되는 행사인 만큼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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