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지역 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는 인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8기 영등포구 주민 인권학교’를 운영하고 참여자를 오는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제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운영한 제7기 교육과정까지 총 384명의 구민이 수강하며 인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지역 인권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올해 6월 개강을 앞둔 제8기 교육은 영화,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시선으로 바라본 인권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인권적 삶의 모습과 지향점 등을 알아본다.
이번 교육은 6월 20일부터 30일까지의 기간 중 매주 월, 목요일에 진행되며 강사와 참여자가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대면 강좌로 진행된다.
또한 교육을 오후 6시 반부터 8시 반까지 운영해 직장인과 학생 등 시간적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은 총 4회차로 6월 20일에는 인권교육활동가 양정훈 강사가 전하는 ‘인권 식스센스: 인권의 이해와 오해’ 6월 23일에는 한국청소년센터 원은정 대표의 ‘영화로 만나는 인권 이야기’ 6월 27일에는 인권연구소 ‘창’의 류은숙 대표가 강사로 나서 ‘돌봄과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마지막 회차인 6월 30일에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요셉 작가의 ‘작가의 시선에서 만난 “안녕, 인권”’ 교육이 마련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총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3강 이상의 출석 수강생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의 인권감수성 향상은 물론 인권적 소양을 갖춘 활동가들이 다수 양성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혐오와 차별 없이 모두의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