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7일 0시부터 ‘용산구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 빅데이터 플랫폼은 분야별, 기관별로 산재된 지역 맞춤형 데이터를 수집, 연계, 저장, 분석, 활용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이다.
구가 수집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228종, 내부데이터 21종, 민간데이터 37종으로 구 빅데이터 플랫폼은 내부용과 외부용으로 나눠 제공된다.
내부용 플랫폼 이용자는 용산구 공무원이다.
제공 항목은 정책 주제도 분석지표 분석과제 융합지도 비정형 분석 자료 대시보드 총 6가지. 정책 주제도는 주제에 따라 분석 방법을 달리해 사회·경제·문화적 현상 및 구정 현황이 지도에 표현된 것을 말한다.
분석지표 목록에는 가계생활, 지역소비, 지역경제, 의료복지, 교육, 인구부양, 도시기반 시설, 안전, 보육 지표가 담겼다.
분석과제에는 빅데이터 기반 과학행정 수립의 표본이 되는 분석 결과 보고서가 수록됐다.
분석주제는 용산구 인구이동 및 특성, 지역경제 상권 활성화, 도시공원 이용 현황 총 3개다.
융합지도는 담당 공무원이 보유한 데이터 정보를 업로드하면 지도화해주는 툴로 정책수립 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정형 분석 자료에서는 검색 조건에 따라 워드 클라우드, 키워드 트랜드, 검색결과 등을 대시보드는 도시현황, 도시통계, 구정지표 등 구 통계정보를 한눈에 보여준다.
외부용은 대 시민용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구 홈페이지 메인화면을 통해 사이트로 접근하면 첫 화면에 대시보드가 표출되고 주제별 지표 및 시각화, 정책 주제도, 실시간 도시현황을 선택해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용산구 디지털 종합 현황판 격인 대시보드는 용산구종합행정타운 지하 2층 민원실 로비, 용산구꿈나무종합타운 1층 로비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제공된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구비 7억 3천만원을 투입해 용산구 빅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달 중에는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직원교육을 실시한다.
또 매년 빅데이터 플랫폼 유지·보수를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시민에게 제공할 데이터 종류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민 요구를 보다 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이제 용산은 과학행정 1번지가 되리라 확신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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