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산군은 제67회 현충일을 맞아 금산읍 충령사에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관내 기관단체장, 국가유공자 및 유족, 군민 등 250여명이 참여해 추모 묵념 및 헌화·분향을 함께하고 추념사 및 헌시 낭송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진행된 현충시설 참배에는 60여명이 참여해 칠백의총 및 남이면 육백고지를 방문했다.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인 충령사는 나라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령 596위 호국영령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1963년 신축됐다.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의병장 조헌 등 700의사의 유골을 안치한 묘소며 육백고지는 6.25 전쟁 당시 금산에서 벌어진 공비토벌 격전이 벌어진 곳으로 지난 1991년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전승탑이 세워졌다.
군 관계자는 “국가를 위한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나라사랑 정신으로 승화하기 위해 매년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및 유족 예우에 만전을 기하고 보훈 업무에 부족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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