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4일 ‘갓찐 제주청년강사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갓찐 제주청년강사양성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교육업체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내용을 구성하는 등 청년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제주청년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20명 모집에 84명이 접수할 정도로 뜨거운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1기는 총 18명이 수료했다.
수료식과 함께 진행된 ‘갓찐 제주청년 강사양성 토크 콘서트’에서는 청년들이 그간 배운 강의 역량을 맘껏 뽐낼 수 있는 경연의 장이 진행됐다.
경연 결과 4명의 우수 수료생이 선발됐으며 우수 수료생들에게는 강사 영상 프로필 및 강연 영상을 제작하고 외부강연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수료자 전원에게 수료증을 제공하고 제주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등록을 통해 도 정책관련 위원회 위원 추천과 각종 청년행사 등에 청년 강사로 우선 추천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제주도는 이번 1기 수료 청년들의 의견을 담아 2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고 교육생들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2기 프로그램은 7월 교육생 모집을 거쳐 8~9월경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며 2기 수료식에서도 청년들이 그간 교육받은 내용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허법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하는 ‘제주청년강사양성 프로그램’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청년 스스로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성장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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