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경주시는 봄철 가뭄 장기화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는 19일까지를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연장 운영하며 비상 대응태세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불감시드론을 동원해 농업폐기물과 논·밭두렁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산불을 예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진영 경주시 산림경영과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 속에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논두렁 등지서 쓰레기를 태우지 말아주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1일까지 경주지역에 발생한 산불은 9건으로 지난해 6건에 비해 1.5배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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