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어르신을 비롯한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무더위쉼터 155개소를 운영한다.
구는 지역 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상시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주말, 휴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야간 동안은 숙박시설 3개소의 30개 객실을 야간쉼터로 운영한다.
주중 상시 운영하는 일반쉼터는 총 152개소이며 이 중 49개소가 폭염특보 시 연장쉼터로 운영된다.
모든 실내 무더위쉼터는 방역관리자를 두어 이용자의 발열 확인 및 시설 소독, 환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했다.
또한 구는 동 자율방재단, 통장,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직원 등 406명의 ‘재난도우미’를 꾸려 폭염기간 취약계층 안전 확인을 강화한다.
재난도우미는 사물인터넷 기기, 전화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무더위 행동 요령과 무더위쉼터 정보 등을 홍보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경로당 운영 재개를 통해 경로당에 쉼터를 마련하고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될 경우는 주민센터, 복지관을 위주로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무더위쉼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폭염특보 발령 일수는 `19년 32일 `20년 21일 `21년 37일을 기록하며 점차 심화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폭염특보는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로 나뉘며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33℃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35℃ 이상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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