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양주시 회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그린뉴딜 동정시책 사업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추진된 아이스팩 재사용 순환 사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환 사업은 회천2동만의 특별한 탄소중립 프로젝트 9번째 이행 과제로써 최근 1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인한 아이스팩 사용량의 급증 등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아이스팩에 대한 재활용 촉진을 유도하고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해 재추진하게 됐다.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아이스팩 대부분은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습성 수지로 제작돼 자연 분해가 어렵고 소각 또한 쉽지 않아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여겨지고 있어 적극적인 수거 조치와 동시에 재사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회천2동에서는 지난해 아이스팩 수거함을 공동주택을 포함한 총 21개소 거점지역에 설치, 본격 수거 활동을 진행했으며 10개월간 수거한 젤타입의 아이스팩 23,000여개를 세척하고 소독 과정을 거쳐 대형마트, 전통시장, 식육 포장처리업체 등 필요로 하는 업체에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또한 순환 사업을 통해 수거·세척, 소독 전담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역일자리 창출효과를 거양한 바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높은 30,000개 재사용을 목표로 보다 적극적이며 유기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미영 회천2동장은 “사실 아이스팩 재사용 문제는 단기간 내 해결해야 할 단발성 환경정책이 아닌 범국가적 차원에서 모든 사회구성원이 힘을 합쳐 해결해야 할 매우 중요한 그리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장기적 환경정책임이 분명하다”며 “우리 회천2동에서부터 마을 단위사업으로 시작해 새활용의 나비효과처럼 전국적인 탄소중립 이행 사업으로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회천2동에서는 올해를‘지구살리기탄소줄이기 1일 1감탄으로 함께 Green 미래’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시행중에 있으며 지난 1월부터 탄소중립 프로젝트 제1탄 재활용품 보상교환 사업을 시발점으로 매월 세번째주 월요일은 재활용품을 두 배로 보상해주는 재활용품 모아모아 데이, 깨끗한 우리 동네 만들기 사업 추진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동정시책을 적극 펼쳐가고 있다.